‘K-오컬트’ 장나라X정용화, 퇴마사+영매=달콤살벌 첫만남(‘대박부동산’)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4.15 06: 54

‘대박부동산' 장나라와 정용화의 케미가 빛났다.
14일 전파를 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연출 박진석)에서 퇴마사 홍지아(장나라 분)가 오인범(정용화 분)이 영매임을 알게됐다.
귀신을 믿지 않는 퇴마 사기꾼 오인범은 사기 쳐서 번 돈을 가지고 노란색 오픈카를 빌려왔다. 허 실장(강홍석 분)과 함께 도로를 질주하던 그는 과거 사기를 쳤던 김태진(허동원 분)을 마주쳤다.

김태진을 따돌리고 호텔에 들어온 오인범은 술을 들고 “이거지, ‘까르페 디엠’ 내일의 드림카 집이 무슨 상관이야.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라고 말하며 양주를 마셨다.
원귀인 엄마를 옆에 두고 홍지아는 “엄마는 못 보내주네 미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하지만 내가 천하의 홍미진의 딸 홍지아야. 내가 진짜 대빵 센 영매 찾아서 엄마 꼭 보내줄게. 나 믿지? 약속”이라고 말하며 침대에 누웠다.
한편 드림 오피스텔로 사기를 치려고 계획중인 오인범. 그는 드림 오피스텔을 찾아 가짜 기계를 설치 중, 홍지아가 찾아온 것을 목격했다.
홍지아는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야? 억울하고 원망스러워서 남아있는 거 알아. 지만 세상 사람들 다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너만 춥고 힘들 뿐이야”라며 원귀를 향해 말했다.
오인범은 기둥 뒤에서 숨을 죽이고 지켜봤고, 홍지아는 원귀의 얼굴을 확인하고 “내일 작업할 거니까 영매인 알아보자”라며 주 사무장(강말금 분)에게 전화를 했다. 드림 오피스텔 사건은 투자금을 날린 30대가 자살한 사건.
다음날 홍지아는 원귀 퇴마에 나섰고 생각보다 강력한 원귀에 힘으로 궁지에 몰렸다. 오인범의 도움으로 원기를 겨우 막아냈지만 인범의 몸으로 원기가 들어갔다. 이에 홍지아는 오인범이 영매임을 알게 돼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 홍지아가 퇴마 전문 사기꾼 오인범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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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박부동산'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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