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아내와 오랜 연애 끝에 결혼? 어쩌다 보니" 쏘쿨 ('어쩌다사장')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16 05: 56

‘어쩌다 사장’에서 차태현이 아내와의 오랜 연애 후 결혼에 골인한 것에 대해 쿨하게 대답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어쩌다 사장’ 영업 6일차가 그려진 가운데, 프로골커 박인비 선수와 동생 박인아가 출연했다. 두 사람이 독도 꽃새우를 저녁 장사로 준비했고, 조인성이 이를 도왔다.

차태현은 바깥에서 산천어를 튀겼다. 이어 맛있게 저녁식사하는 모습에 조인성은 “맛있게 먹는 모습에 하는 것”이라며 뿌듯해했다. 한 손님은 차태현이 오랜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것을 언급. 어떻게 연애를 오래했는지 묻자 차태현은 “어쩌다 보니”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식사를 위해 외국인 손님들이 찾았다. 영어로 해야할지 고민하자, 조인성은 “영어 잘하면 영어로 얘기할지..”라고 물었고손님들은 “새우와 맥주 달라”며 한국어를 또박또박 구사했다. 
네팔에서 온지 7년차나 된 외국인 손님들은 소시지 공장에서 일한다고 소개, 특히 결혼해서 아이가 있으나 2년 동안 가족들을 보지 못했다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이에 차태현은 “네팔에 있는 아이들 보고 싶어서 어떡해요 , 너무 보고싶겠다”며 같은 아빠로 마음을 공감했다. 
외국인 손님은 “상황이 나아지면 가고 싶다, 비행기 표가 지금 없다”면서 “한국에 와서 한 번도 고향을 못 가고 있다”고 했다.이에 차태현은 “아기가 한참 예쁠 때 못 봐서 어떡하냐”며 속상해하면서 “예쁠 때 아이를 못봤다, 영상통화 해봐라”며 제안했다. 
외국인 손님은 보고싶은 얼굴을 보기 위해 영상통화를 시도했고, 이를 모두 녹화해서 간직했다. 차태현은 “영상통화가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며 안심, 그러면서 “다치지 말고 건강 잘 챙기길, 올해는 꼭 가족들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생기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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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쩌다 사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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