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연탄가스 인터뷰→비행기표 먹튀 '파도파도 괴담'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4.16 09: 42

 배우 서예지가 학력 위조 의혹을 해명하지 않은 가운데, 온갖 폭로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비행기표 먹튀 논란과 거짓 인터뷰에 관한 스태프의 폭로다.
지난 14일 유튜브채널 바나나이슈에서는 서예지의 스페인 시절 지인의 제보를 폭로했다. 같은 교회를 다녔다는 B씨는 스페인 시절 서예지의 사진을 보여줬다. B씨는 서예지에 대해 "교회에 다니던 사람이고 좋은 아이인줄 앞에서 친한 척 뒤에서 욕하는 건 예사였다. 당시 마드리드에 있는 교민이면 다 알겠지만 서예지가 대학 합격도 안했다. (저를) 하녀 대하듯이 했다. 갑질 당해본 사람만 안다. 저는 손절했다. 스페인에서만 살아서 한국문화를 몰랐는데, 서예지가 한국에서는 '친구들끼리 통장 비밀번호 알려준다'고 화를내서 알려줬다. 나중에 그 통장으로 바로셀로나 가는 티켓 끊어 놓고서 뭐라고 하니 '한국에서 나 쳐다도 못본다'라고 무시를 하더라"라고 밝혔다. 현재 서예지는 B씨에게 돈을 다 갚은 상황이라는 것도 추가적으로 밝혔다.
여기에 더해 2017년 영화 '다른길이 있다' 거짓 인터뷰에 관한 폭로도 이어졌다.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서는 지난 15일 영화 '다른 길이 있었다' 스태프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배우 서예지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sunday@osen.co.kr

22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기억을 만나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서예지와 김정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서예지는 '다른 길이 있다' 개봉 직후 인터뷰에서 "연탄가스로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에서 감독님이 진짜 차안에 들어가서 연탄을 마시면 안되냐는 말을 했다. 이 영화는 배우가 진짜로 다 해야되는구나 생각했다. 연탄을 피운 차에 들어갔다. 감독님이 흐뭇하게 보시면서 컷을 안했다. 진짜 죽는 줄 알았다. 살려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다른 길이 있다' 스태프는 연탄 가스를 서예지가 마신 일은 없고, 촬영 당시 인체에 무해한 연기를 피워놓고 연기했다고 밝혔다. 당시 스태프 C씨는 "저희가 '이 장면은 테스트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특수효과 팀이 와서 인체에 무해한 스모그로 연기를 내고 촬영을 한거다. 촬영 시작 전에도 서예지에게 이야기를 했다. 연기만 내는 것이라고 서예지도 충분히 인지를 하고 잇었고 매니저도 알고 있었다. 실제 연탄을 태운 적은 한 번도 없다. 안전 문제 때문에 아예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
서예지는 2017년 1월 19일 영화 개봉일 당시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서 운전을 직접 했으며, 현장이 통제 되지 않아 버스에 부딪혀 사고가 날뻔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 역시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현장은 철저히 통제가 되서 촬영 중이었다. 김재욱과 서예지 뿐만 아니라 감독도 차 뒷자리에 쪼그려서 앉아있었다. 부딪힐 뻔한 차 역시 예기치않게 나타난게 아니라 스태프의 차량이다. 김재욱과 조창호는 물론 현장 스태프는 모두 놀랐다. 서예지가 실제로 깔깔깔 하면서 웃었다"라고 털어놨다.  
배우 서예지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서예지는 최근 여러 가지 의혹에 휩싸였다. 김정현의 MBC 드라마 '시간' 하차와 관련해 조종설, 학폭 의혹, 학력 위조 의혹 등이다. 이와 관련해 서예지 측은 “김정현 씨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 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 받았다”라고 강조하며, 보도된 김정현과의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당시 김정현 씨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 씨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이에 서예지 씨도 ‘그럼 너도 하지마’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학력위조 의혹과 관련해서도 스페인 콤플루텐세 대학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은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정현 역시도 '시간' 하차와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정현은 "‘시간’은 제가 배우로 첫 주연을 맡게 된 작품으로 제게도 특별한 의미의 작품이었다. 하지만 저는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 및 스태프 분들께 너무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다. 죄송하다. 그 당시의 제 모습은 저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모습이다. 다시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스럽고 또 후회스럽다”라고 거듭 사죄했다.
서예지에 대한 온갖 의혹이 부풀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서예지가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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