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가수전' 양희은 "암 수술 후 찍은 사진, 영정사진으로 쓰고 싶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4.16 10: 55

가수 양희은이 인생곡 '하얀 목련'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6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유명가수전'에 양희은이 찾아오는 가운데, '싱어게인' TOP4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이소정이 데뷔 50년 경력의 레전드 양희은의 인생곡을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또한 양희은이 엄선해 고른 인생곡과 함께 비하인드 에피소드까지 공개된다.

최근 '유명가수전' 촬영에서 양희은은 본인의 인생곡인 ‘하안 목련’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양희은은 ”과거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때 친구의 편지를 받고 써 내려간 곡“이라고 전하며 "암 수술 후 찍은 사진을 영정사진으로 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양희은은 또 다른 인생곡으로 히트곡인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꼽았다. 특히 ”한계령도 발표 후 5년 후에나 알려졌는데, 이 곡 또한 1991년 발매를 했으나 알려진 건 6년 뒤였다”라며 뒤늦게 노래가 큰 사랑을 받게 된 비화를 전했다. 
한편 이날 막내 이무진은 대선배 양희은 앞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무대 중 실수를 저질러 양희은의 촌철살인 지적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양희은의 인생곡, TOP4와 레전드 유명가수 양희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오늘 오후 9시에 방송되는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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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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