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이상한 거에 꽂히지 말자" 창모, '되 돼' 맞춤법 지적에 발끈..이센스 소환[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4.16 15: 18

힙합뮤지션 창모가 맞춤법 지적을 당하자 발끈했다.
창모는 15일 자신의 SNS에 자신이 출연중인 엠넷 '고등래퍼4'의 16일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그는 "참고로 내일 이승훈의 세미파이널 기대해. 시청률 올리려고 하는 게 아니라 이미 본 나조차도 기대'되'서 그럼. #스포 아님"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해당 글에서 맞춤법을 틀렸음을 꼬집었다. 그러자 창모는 "되, 돼 의미만 전달하면 된 건데 대체 그게 왜? 그만 좀 해. 한 글자 보지 말고 내 메시지를 보라고"라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며 "나중엔 돼가 되가 되고, 되가 돼가 되는 그런 변화가 올 수도 있다. 제발 그만 좀 해"라고 말했다.

이어 "논쟁하고 싶지 않으니까, 내가 맞춤법 못 맞추면 그냥 팔로우 끊어라. 이런 거에 득달같이 달려드는 애들 보면 XX 어이없는데 XX 사소해서 더 빡침"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더불어 "확실하게 말하자면 연예인들 보고는 이거 참으라 그래. 난 아냐. 난 음악 하고 돈만 많은 시민이니까 감정 낭비 신경 끄세요. 이런 개소리 좀 하지 마. 난 내 엄마 말, 내 팬들 말, 더콰이엇 형 말만 들으니까. 뭔 말인지 알지"라고 전하며 일부 네티즌과 대립각을 세웠다.
또한 "나 싫으면 싫고 못생겼으면 못생겼다고 하라고! 근데 XX 좀 이상한 거에 꽂히지 좀 말자. 인생에 아무 필요도 없는 짜증들, 어? 웃기지만 내가 '마에스트로' 히트 치고 전국구로 유명해진 후 5년 정도 동안 들으면서 참다 참다 말하는 거다. 대체 되랑 돼가 인생에서 어떤 부분을 그렇게 크게 차지하는지 설명 좀"이라고 덧붙였다.
창모는 오늘(16일) 마지막으로 "엡 너네 똑똑하고 저 무식합니다~ 끝"이라는 글을 올리며 해당 논란을 스스로 종식시켰다.
이 같은 창모의 모습은 과거 래퍼 이센스가 비슷한 문제를 지적당하자 보인 행동을 소환시키기도. 지난 1월께 이센스는 자신의 SNS에 "마샬 안되요"란 게시물을 올렸다가 네티즌들에게 맞춤법 지적을 받았다. 이에 그는 "안되, 안돼가 틀렸다네요. 가사 쓰는 사람인데 죄송합니다 세종대왕님"이란 사과글을 올렸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창모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