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이 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국가대표' 스키점프 촬영을 했다는 사실을 밝혀 임시완을 놀라게했다.
16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2’ 2화에서는 배우 김동욱이 출연해 13년 전 영화 ‘국가대표’를 추억했다.
바달집2 첫번째 손님이었던 배두나는 멤버들과 아침식사를 함께했다. 성동일은 아침으로 곤드레밥과 황태해장국, 두부부침, 각종 나물, 모두부와 황태식해까지 준비했고 멤버들은 연신 "맛있다"를 외치며 식사를 마쳤다.
아침식사를 마친 배두나는 새로운 손님 김동욱과 인사를 나눈 뒤 돌아갔고, 바달집2 멤버들은 김동욱을 환영했다.
김희원은 김동욱에 “처음뵙겠습니다” 어색한 인사를 건넸다. 성동일은 바퀴집 식구들에게 김동욱이 스킨 스쿠버 다이빙 강사 자격증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물에 들어가면 며칠씩 있다가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동욱은 야외촬영하는 바달집 멤버들을 위해 집들이 선물로 보온 물주머니와 방열 장갑을 사와 센스를 뽐냈다.
임시완은 김동욱을 위해 드립커피를 내렸다. 그러나 김동욱은 커피를 못 마신다고 해 임시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바퀴달린집 커피가 궁금하다며 커피 한 잔을 마셨고 “커피 맛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커피를 잘 마시지 못 한다는 김동욱의 말에 김희원은 “나랑 똑같네” 라며 친근함을 표했다.
이어 막내인 임시완은 김동욱을 위해 딸기를 대접 헀고 멤버들은 딸기를 나눠먹으며 여유로운 한 때를 보냈다.

성동일은 김동욱을 위한 점심으로 황태국수를 준비했다.
김동욱은 성동일에 국가대표 촬영 이후 평창에 가본적이 있는지 물었다. 성동일은 국가대표 찍을 당시 훈련 코치였던 김흥수 코치와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황태국수가 완성 됐고 멤버들은 국물이 진짜 고소하고 진하다며 국수를 맛있게 먹었다.김희원은 멤버들에게 “문 열어 놨는데 춥냐”고 물었고 성동일은 “자기 맘대로다. 지가 더우면 다 더워야 되고, 자기가 추우면 다 추워야 된다”며 김희원을 구박했다. 이에 김희원은 “내 언젠가는…”이라며 분노를 삭여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햇살이 들이치는 집에서 잠을 자며 휴식을 취했다. 잠을 자는 멤버들을 위해 김희원은 클래식을 재생했고 성동일은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이 자는 사이에 창밖에서는 눈이 내렸고 먼저 일어난 김동욱은 눈 내리는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봤다. 이내 멤버들도 모두 일어나 눈을 감상했다. 임시완은 지붕을 열어 적극적으로 눈을 감상했고 지붕에 ‘바퀴 달린 집 대박’이라고 낙서를 하며 낭만을 즐겼다.
임시완은 목이 아픈 형들을 위해 작두콩 차를 만들었고 자연친화적인 느낌의 나무 컵에 차를 대접했다. 멤버들은 차를 마시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고 성동일은 “시골의 사랑방같다”며 바퀴달린집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성동일은 국가대표 찍을 때 딸 ‘빈이’가 태어났다며 13년 전을 회상했다. 이어 성동일은 스키점프 감독 김흥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성동일이 국가대표 촬영지였던 점프대 근처에 있다고 이야기 하자 김흥수 감독 또한 스키점프대에 있다고 했다. 성동일은 스키점프대에 올라갈 수 있는지 물었고 김흥수 감독은 가능하다고 했다.
스키점프 센터에 도착한 성동일과 김동욱은 점프대를 바라보며 추억에 젖었고 임시완은 점프대를 바라보며 “아찔하다”며 놀라워했다. 김동욱은 “다시봐도 아찔하다”며 “다시 하면 못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희원은 “영화가 잘 됐으니 망정이지… 이렇게 해놓고 안 됐으면 큰일날뻔 헀다”고 속내를 밝혀 멤버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해가 진 뒤 멤버들은 바달집으로 돌아왔고 성동일은 김동욱을 위해 송어회를 구입했음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한우 뭉티기까지 등장, 김동욱은 “고기 먹다 죽겠다” 행복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고기를 마가린에 구워먹었고 열기때문에 창문에 습기가 차자 김동욱은 본인의 치약을 휴지에 발라 창문을 닦았다.
멤버들은 송어회를 맛있게 나눠먹었고 성동일은 멤버들을 위해 뭉티기 쌈도 뚝딱 만들어 대접했다. 그러나 화려한 비주얼과는 달리 뭉티기를 굽자 고기가 질겨졌고 멤버들은 말을 잃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성동일은 김희원에게 자꾸 고기를 권했고 난감해진 김희원은 웃음을 터트렸다.
김동욱은 멤버들을 위해 춘천에서 만든 막걸리를 준비해왔다. 바달집2 멤버들을 위해 아버지가 직접 준비해 주셨다고. 술을 못 마시는 김희원을 위해서는 스리랑카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이스 와인 맛이 나는 티를 준비해와 김희원을 흡족하게 했다.
김동욱이 준비한 막걸리와 음료에 멤버들은 감사를 전했고 바달집2 멤버들은 완벽한 저녁식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임시완은 스키와 보드를 탈 수 있는지 김동욱에 물었고 김동욱은 “고소 공포증이 있다” 고 고백, 임시완을 놀라게했다. 임시완은 “스키점프 영화를 찍었는데?” 의문을 제기했고 김동욱은 촬영할때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김동욱이 “그럼에도 점프 빼고는 직접 다 했다”라고 하자 임시완은 “가능한가 그게?” 질문했고 김동욱은 “돋 받았으니까”라며 쿨한 답변을 내놨다. 멤버들은 폭소했고 성동일은 동욱이 맘이 내 맘과 같다며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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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바퀴달린 집’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