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화사, 헨리가 핫플레이스 투어에 나선 가운데 기안84가 나홀로 회사 봄맞이 청소를 시작했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광규, 화사, 헨리가 방방이, 먹방을 즐기며 핫플레이스 투어에 나섰다. 또, 기안84가 사장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화사는 김광규, 헨리와 함께 광진이헬 모임을 결성했다. 세 사람은 방방이를 즐긴 후 다음 핫플레이스 화사의 추천 맛집인 냉동 삼겹살가게로 향했다. 기안84는 "냉삼이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광규는 "냉동 삼겹살을 모르다니 기안84 실망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화사는 냉동 삼겹살에 이어 불돼지꼬리까지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김광규는 "군대 가기 전에는 고기를 먹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화사는 "저희 아버지도 고기가 귀해서 많이 드시지 못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광규는 불돼지꼬리에 불을 피우는 모습을 보고 "파이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불돼지꼬리를 맛 본 화사는 "맛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헨리에겐 조금 매웠다. 김광규는 쉽게 먹지 못했다. 김광규는 인터뷰를 통해 "징그러운 걸 잘 못 먹는다. 육류를 어릴 때 접하지 못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사는 김광규에게 "형님은 요즘 제일 재밌는 게 뭔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광규는 탁구라고 답했다. 이에 헨리는 탁구라는 말에 무척 반가워했다. 이 모습을 본 박나래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라고 말했다. 헨리는 "지금까지 조용히 있었는데 탁구라는 말에 너무 신났다"라고 말했다. 헨리는 일정을 취소하고 탁구를 치러 가자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김광규, 헨리, 화사는 다음 핫플로 서울숲으로 향했다. 박나래는 "서울숲에 핫플이 있나"라고 궁금해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핫플은 카노. 자동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카노래방이었다. 헨리는 블루투스 마이크를 켜고 김광규에게 노래를 부르라고 말했다. 김광규는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
한편, 기안84는 직원들을 퇴근시킨 후 홀로 회사에 남았다. 기안84는 "이사를 오고 나서 회사에 손을 댄 적이 없다. 계속 일만했다. 봄맞이 단장을 해보려고 혼자 남았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직원들과 함께 대청소를 하지 그러나"라고 물었다. 이에 기안84는 "바닥 청소는 업체에서 나와서 해준다. 근데 정리를 한 적이 없다. 그걸 직원들에게 시키긴 좀 그렇더라"라고 말했다.

기안84는 회사 설립 후 2년 반이 지났고 직원이 3명 남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안84는 회사의 한 편에 있던 캐리어를 꺼냈다. 바로 '나 혼자 산다' 팀이 미국에 갈 때 가져갔던 그 캐리어. 기안84는 캐리어 안에 있는 짐을 억지로 구겨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직원들의 빈 자리를 정리했다. 기안84는 "사무실에 직원들이 3명 남았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마당으로 나가 간판을 닦을 준비를 했다. 기안84는 긴 창문 닦이를 이용해 간판을 닦아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다른 물건들은 미술학원에서 쓰던 물건도 가져왔다. 유일하게 돈을 쓴 게 간판이었다. 먼지가 좀 쌓여서 닦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안84는 청소에 이어 기밀의 방을 만든 후 홀로 배달 음식을 먹으며 회사를 설립한 후 2년 반이 지났다고 고민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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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