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방방쿡쿡’이 재료 구입 예산 획득에 나선 배우 팀과 스포츠 선수 팀의 유쾌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17일 오후 6시 방송될 MBN ‘전국방방쿡쿡’(연출 김성, 이하 ‘방방쿡’)에서는 ‘최고의 보양식’으로 두 번째 요리대결을 펼치기에 앞서 배우 팀 차태현, 장혁, 이상엽과 스포츠 선수 팀 안정환, 김태균, 박태환이 예산을 얻기 위한 이구동성 이어 말하기 게임으로 정면 승부에 돌입한다.
이날 ‘최고의 보양식’이라는 주제를 들은 안정환은 “솔직히 보양식은 돈이에요”라며 넉넉한 예산 확보 의지를 드러낸다. 값비싼 특산물을 넣어 좋은 보양식을 대접하기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예산이 필요한 만큼 게임에 진심인 두 팀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안정환은 먼저 게임에 도전한 스포츠 선수 팀 김태균과 박태환이 연이어 실패하자 “혹시 귀마개 했니?”라며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을 내비친다고. 이어 배우 팀 첫 주자인 차태현과 이상엽 또한 전혀 호흡이 맞지 않아 예산 획득에 난항을 겪게 된다.
양 팀이 고전을 면치 못해 다음 대결은 사자성어로 한정된 범위 안에서 출제된다. 사자성어에 약한 모습을 보이던 스포츠 선수 팀 김태균은 안정환과 어딘가 이상한 이중창으로 오디오 확인을 요청받는가 하면 ‘시시비비’를 ‘시시콜콜’이라고 답해 깨알 재미를 안긴다. 배우 팀 장혁 또한 자신감 넘치던 기세와 달리 코믹한 오답으로 차태현을 주저앉게 만든다고 해 과연 두 팀은 예산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음)에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더불어 장보러 가는 길 두 팀의 극과 극 분위에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츠 선수 팀은 선수 시절 먹었던 보양식과 검색을 통해 메뉴를 고민하는 반면 배우 팀은 감성에 젖어든다고. 노래에 심취한 40대 장혁은 차태현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30대 이상엽에게 “내년에 펑펑 울 거야 아마”라고 말하며 밑도 끝도 없는 감성 토크와 즉석 듀엣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팀과 스포츠 선수 팀의 ‘최고의 보양식’ 대결은 17일 저녁 6시 MBN ‘전국방방쿡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