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이제훈, 타협 없는 학폭 가해자 복수..속 시원한 이유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4.18 06: 53

 '모범택시'의 이제훈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학폭 가해자에 대해 완벽하게 복수했다.  이제훈은 학폭 가해자를 학교에서 쫓아내는 것은 피해보상까지 하게 만들면서 완전히 파멸시켰다. 
지난 17일 오후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 김도기(이제훈 분)은 학폭 피해자인 박정민(박준목 분)의 복수를 위해 학교에 기간제 교사로 취직했다.
박정민을 악랄하게 괴롭힌 박승태(최현욱 분)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자신의 일을 방해하는 김도기에게 복수 하기 위해서 성범죄자로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김도기는 박승태의 계략을 모두 간파했다.

'모범택시' 방송화면

'모범택시' 방송화면
김도기는 박승태를 철저하게 파멸시켰다. 먼저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속이고 그것을 빌미로 계속해서 괴롭혔다. 빵 심부름을 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돈까지 뜯어냈다. 
결국 박승태는 조직폭력배들에게 김도기에 대한 보복을 부탁했다. 하지만 김도기는 조직폭력배들을 완벽하게 물리치고 박승태를 옥상에서 떨어트리기까지 했다. 
죽다 살아난 박승태에 대한 보복은 끝이 없었다. 김도기는 박승태에게 엄청난 양의 빵을 먹이고 먹지 못한 빵의 갯수만큼 박정민에게 갚으라고 했다. 김도기는 "군대가기 전까지 일하면 갚을 수 있을 것이다. 도망가면 도망간 시간의 10배만큼 추가 된다"라고 절망을 선물했다.
'모범택시' 방송화면
박승태와 그 일당은 결국 학교에서도 퇴학되고 사라졌다. 피해자였던 박정민은 다행스럽게 학교로 돌아가게 됐다. 박정민은 거기에 더해 파랑새 재단에서도 장학금까지 받았다. 여기에 더해 김도기는 박정민이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의뢰비도 갚으라는 깨달음까지 ㅜ젔다. 
누군가에게 학창시절의 장난일 줄 모르는 학폭은 누군가에게는 생명의 문제 일 수 있다. 최근 연예계에 휘몰아친 학폭과 관련된 폭로 역시도 같은 맥락에서 중요한 사회 문제로 불거졌다. 학폭을 인정한 이들이 해당 분야에서 퇴출 되는 현실에서 '모범 택시'의 타협없는 복수는 다른 드라마들의 귀감이 될만하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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