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밥심’에서 무속인 오왕근이 2021년 상복있는 연예인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강호동의 밥심’에서 신통방통 예언가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먼저 오왕근은 유재석 사주 감정으로 화제가 됐다고 했다. 오왕근은 “사람을 볼때 목소리로 판단해, 운명적 기운을 느껴, 이 사람 대운이구나 느꼈고, 2020년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 했더니 그 해 유재석이 대상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강호동도 대운의 기운을 느껴진다”고 해 강호동을 기대하게 했다.
무속인들이 전하는 생활운 팁을 들어봤다. 오영주는 “설거지 쌓아두지 말고 칼은 안보이는 곳에 둬라 ,옷과 이불을 뒤집지 마라”면서 “옷을 뒤집어놓으면 마음이 혼란하고 이불을 뒤집으면 집안이 뒤집어진다”고 했다.
오왕근은 “고가구는 함부로 받지 마라, 고가구를 잘못 들이면 귀신이 붙을 수 있어, 오히려 집안에 아픈 사람이 생길 수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중고지갑도 함부로 받지 마라, 금전운이 막힐 수 있다”며 견해를 전했다.
반대로 운이 좋아지는 방법에 대해서 오왕근은 “집에 꽃나무 화분, 현관이나 거실에 더해지면 생동감으로 반가운 소식이 들어온다, 대신 조화는 안 돼, 잘못 들이면 귀신이 따라 들어온다, 오히려 마음이 심란해질 수 있으니 조화는 추천하지 않는다”면서 “ 밝은 현관 조명, 금전운이 좋아진다”고 덧붙였다.
2021년 올해 연예대상에 대해 예언을 들어봤다. 오왕근은 “아직 상반기라 시기상조”라 말하면서 “상복이 좋은 연예인이 있다, 조세호, 김구라, 장도연이 상운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강호동이 “더 분발하겠다”고 하자, 오왕근은 “사실 지금 대운, 꼭 대상을 받고 즐거운 건 아냐, 이 상황이 즐겁고 감사함이 느껴진다”면서 “10년 전보다 얼굴의 독기가 빠져, 온순해지셨다, 10년전 강호동은 나보다 기가 세더라, 깜짝 놀랐다”고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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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호동의 밥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