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억원↑ 피해" 통닭집x옹심이집도 눈 뜨고 코 베인 '보이스피싱' 사기유형('골목식당')[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22 08: 56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눈뜨고 코 베인 보이스피싱 사기유형들을 전했다. 지난해만 무려 7000억원 피해를 당했다고. 
21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구로구 오류동 골목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울 구로구 오류동 골목편의 솔루션이 그려진 가운데, 옛날 통닭집부터 만나봤다. 지인으로부터 오픈할 때 도움으 받았다는 사장. 알고보니 보이스피싱을 당했다고. 김성주는 “감자 옹심이집도 보이스 피싱 피해받았던데, 얼마나 놀라셨을까”라며 걱정했다. 

사장은 계약하고나서 가게 인테리어 비용을 모두 피해당했다고 했다.  정인선이 마음의 문이 닫힌 사장을 다시 찾아갔다. 사장은 얘기가 시작되지마자 눈물을 훔쳤다. 당시 스스로 ‘왜 사니?’물었을 정도라고. 
여전히 아물지 않았던 보이스피싱에 대한 상처였다. 사장은 “맨날 내 자신에게 욕했다, 바보짓을 했다”면서 빚에대한 두려움에 “내가 은행만 찾아갔어도,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것”이라며 힘든 현실 속에서 자책과 후회만 반복했다. 
결국 피해자들이 또 피해의 피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사장은 “힘든 상황을 듣고 지인들이 십시일반 도와줬다”면서 지인들이 다시 살아갈 용기를 줬다고 했다. 고마운 마음에 사장은 “감사한 것 뿐, 할 수 있는건 다 열심히 할 것”이라며 자신을 응원해진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이 상황을 극복할 것이라 했다. 사장은 “해야죠!”라고 말하며 다시 용기를 냈다. 
정인선은 사장을 만나고 돌아온 후, “아직도 보이스피싱 당한 그 날에 머물러 있는 느낌, 내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나있더라”며 안타까운 마음에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다시 한 번 보이스 피싱에 대한 심각성을 언급했다. 어색한 말투와 부자연스러운 기계음으로 금방 알아차릴 수 있을 줄 알았으나 현재는 교묘해진 발음과 연기력, 복잡해진 범죄수법에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요즘 더 극심해진 이유, 코로나19로 비대면이 활성화되면서 더욱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했다. 무려 2020년만 3만건이 넘으며 평균 7000억원이라고. 조금이라도 피해를 막기 위해 유형을 알아봤다. 
먼저 감자 옹심이집처럼 검찰 등 공공기간을 사칭하는 경우부터 알아봤다. 실제같은 문서까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먼저 피해자를 안심시키는 척하며 통장거래내역을 확인한다고 했다. 순식간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상황이었다. 은행의 경고 전화를 받지 못하게 계속해서 전화를 못 끊게 한다고. 백종원은 “이러면 진짜 걸리겠다, 속겠다”며 깜짝 놀랐다.   
다음은 옛날 통닭집이 당한, 은행 등 금융기간 사칭한 경우를 알아봤다. 이미 대출금액을 정확히 알곤 대출 금맥을 말하면서  일단 상환하라며 입금을 유도한다고 했다. 사장은 일주일 거쳐 무려 3번이나 입금하게 됐다고 했다. 실제로 은행에서 대출광고 문자는 보내지 않는다고 했다. 
최근 백신접종을 빌미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도 늘어났다고. 안 당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김성주는 “의심되는 전화나 모르는 앱 설치는 금지, 금융감독원 1332, 경찰청 112로 연락하셔야 한다”면서 “이미 속아 입금했을 경우는 해당 금융기관에 지급 정지신청을 빨리 해야한다”고 정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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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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