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코멧' 이충주 "김문정 감독, 따뜻한 카리스마 있다" [인터뷰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4.23 14: 58

배우 이충주가 ‘팬텀싱어 올스타전’을 마무리하고 새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충주는 23일 오후 OSEN과 화상 인터뷰에서 에델 라인클랑으로 참여한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에 대한 소감과 새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충주는 지난 20일 대단원의 마무리를 한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에 에델 라인클랑 멤버로 참여했다.

쇼노트 제공

3개월의 ‘팬텀싱어 올스타전’ 대장정을 마친 이충주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아나톨 역을 맡아 뛰어난 가창은 물론 바이올린까지 완벽히 해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JTBC 새 드라마 ‘공작도시’에도 캐스팅,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충주는 ‘그레이트 코멧’ 출연에 대해 “독특하고 아주 특이하고 특별한 무대로 찾아 뵙고 있다.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고 즐겁다. 다만 아쉬운 건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관객 분들과 더 호흡하며 공연을 더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이런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사하다. 좋은 역할 맡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문정 음악 감독과 호흡에 대해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에서 유명하시고 엄청나신 음악 감독님이시다. 그 분과 같이 이번에 처음 공연을 해보게 됐다.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었다. 따뜻한 카리스마가 있으신 분이다. 음악적으로 챙겨주시고, 인간적으로도 잘 챙겨주신다. 너무 많이 가까워져서 앞으로도 많은 작품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밝혔다.
이충주는 아나톨 역을 맡아 바이올린 연주도 겸한다. 이충주는 “신나게 노는 장면이어서 연습을 정말 많이 해야 했다. 내가 내 악기로 하고 있는데, 그 공연에 나오는 분량의 바이올린을 위해 레슨도 받아가며 입시생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되게 열심히 연습했다. 다른 것보다 악기 연주에 비중을 두고 연습을 했다”고 귀띔했다.
또한 이충주는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 맞붙었던 고은성, 박강현과 아나톨 역에 트리플 캐스팅됐는데, 각자의 매력이 다르다. 일단 고은성은 나이도 제일 어리기도 하지만 가장 밝고 유쾌하고 좋은 의미의 천진난만함이 있다. 박강현은 순수한 면과 귀족스러움이 있다. 한 텍스트를 가지고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달라서 놀랍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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