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X천우희, "30대, 지금 이 순간을 즐겨야 해"…'비당신' 빛나는 청춘들 ('뉴스룸')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4.24 19: 40

배우 강하늘, 천우희가 '뉴스룸'에 출연했다. 
24일에 방송된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서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배우 강하늘, 천우희가 등장했다. 
천우희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 대해 "2003년을 배경으로 일상에 지친 남녀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일상의 활력을 얻어가는 청춘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2003년에 두 배우가 무엇을 했나라는 질문에 강하늘은 "인생 처음으로 치킨마요를 먹었던 게 기억난다. 충격적인 맛이었다. 일주일에 7일정도 먹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천우희 역시 "나도 삼각김밥에 빠졌던 게 생각난다. 나도 일주일 내내 먹었다"라고 말했다. 
사회성, 다양성 영화에서 활약하는 이유에 대해 천우희는 "한 마디 말보다 작품으로 이야기하는 게 힘이 더 큰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은 과감하게 하려고 한다.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보다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라고 소개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청춘 연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강하늘은 "아직도 청춘이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항상 빛나는 시절을 연기했다. 삶을 충실히 살았던 인물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미담제조기'라는 별명이 있는데 악역을 하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강하늘은 "전략적인 선택을 하는 머리는 안된다"라며 "강렬한 악역이 들어간 좋은 대본이 있다면 언젠가 참여하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역할이 있냐는 질문에 천우희는 "나는 개인적으로 정말 평범하다. 그 평범함을 깨고 싶어서 연기에 적용을 시키는 것 같다. 내가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한 번 체험해보고 경험해보면 어떨까 하는 욕구가 있다"라고 말했다. 
두 배우가 생각하는 30대에 대해 강하늘은 "어제 재밌었고 오늘 재밌고 내일 재밌자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앞으로가 더 재밌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천우희는 "지금이 중요하고 찬란하고 반짝이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그때 그 시기를 온전히 누리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하늘은 "'뉴스룸' 파이팅"이라고 힘차게 외쳐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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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뉴스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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