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이 유하, 최정원 모녀를 보며 부러움을 표했다.
24일에 방송된 tvN '자발적 불편 챌린지 업글인간'에서는 이민정이 유하, 최정원 모녀를 보며 아들을 떠올렸다.
앞서 유하는 엄마인 뮤지컬 배우 최정원 앞에서 노래를 부르면 지적을 받아 고민이라며 엄마에게 인정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한 바 있다. 유하는 "엄마 앞에서는 속상해하고 난 잘 한다고 당당하게 얘기하긴 했지만 엄마 말이 사실 다 맞다. 나도 새겨 듣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 사이에 최정원은 딸 유하를 기다리며 곱도리탕을 준비했다. 최정원은 "아까 딸이랑 얘기하다가 감정이 좀 상한 것 같아서 딸이 좋아하는 곱도리탕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최정원은 요리를 하다가 스스로 맛에 감동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신동엽은 "최정원씨가 나와 데뷔연도가 같다. 워낙 인성이 좋고 활발하기로 유명했다"라며 유하에게 "엄마가 최정원씨라는 건 정말 감사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정원은 유하가 좋아하는 소주와 막걸리를 준비했다. 이 모습을 본 이민정은 "우리 아들은 언제 커서 먹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하는 자신의 안무를 이용해 소주병 뚜껑을 열었다.
최정원은 자신의 기록을 적은 '마미북'을 작성했다. 이 모습을 본 이민정은 눈물을 보였다. 이민정은 "울 장면은 아닌데 아기가 있으니까 더 공감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멋지다. 딸도 멋지고 엄마도 멋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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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자발적 불편 챌린지 업글인간'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