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19금 개인기 논란에 결국 ‘왜냐면 하우스’ 하차 “반성 이어갈 것”[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4.25 15: 15

방송인 김민아가 19금 개인기 논란으로 결국 ‘왜냐면 하우스’에서 하차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왜냐면 하우스’에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왜냐면 하우스’ 측은 “‘왜냐맨하우스’는 콘텐츠 참여/하차에 출연자(회사)의 의견을 존중 및 반영합니다. 그동안 이런 저런 일이 있었지만 엮인 곳들이 워낙 많아, 일방적으로 공개를 할 순 없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저희가 진행하고 있던 일들을 말씀드리고자 해당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기다려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며 “이제부터 매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진짜요.. 정말.. 왜냐맨하우스는 (사고가 크게 안나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만날 수 있어요? 다음주에 만나요오오오오오오오오 제발~”라고 전했다. 
영상에서 ‘왜냐면 하우스’ 측은 ‘이런 저런 사건 사고가 많았던 지난 영상 이후…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해서 복귀하려 했지만 다른 일이 터졌습니다. 관련해서 많은 책임을 느끼며 앞으로도 계속 되는 반성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고 김민아의 개인기 논란을 언급하며 사과했다. 
장민철과 유키카는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며 ‘또 둘만 남았구나’라는 자막을 남겼다. 유키카는 “너무 불쌍하지 않냐. 지금 우리까지 도망가면 하늘 피디가 남을 게 뭐가 있다고. 근데 왜 이렇게 됐을까요?”라고 했다. 
장민철은 “너 때문이 아닐까?”라며 “없는 사람 탓할 수 없고 내 탓을 할 수도 없지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촬영한 콘텐츠 네 개를 공개할 수 없게 됐다며 그간 찍었던 콘텐츠를 일부 공개했다. ‘그 녀석 아바타’ 편에 대해 ‘이 날은 정말 많은 일이 일어났었고 앞으로도 보기 힘든 상황들이 많았지만 피치 못할 사정을 업로드를 중지하였습니다’고 설명했다. 
장민철은 “사실 그때 촬영 끝났을 때는 약간 그런 분위기이지 않았냐. ‘예능신이 강림했다’ 그런데 다른 (논란의) 신이 강림해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유키카가 “네 결국 둘이..이렇게 하게 돼서 면접을 봤다”며 ‘신멤버 영입’ 편을 촬영했지만 ‘다른 논란이 터지며 출연자 한 명이 하차’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키카는 구독자들에게 “망했다”고, 장민철은 “망하고 재개업 하는 느낌으로 가자”며 “여러분의 소원을 들어주는 콘텐츠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앞서 김민아는 지난달 ‘왜냐면 하우스’ 영상에서 자신의 특기를 설명하던 중 “그럼 이거 있다. 이건 말 안 해도 된다. 말을 못 한다”라며 손으로 여러 개의 잔을 놓은 시늉을 한 뒤 허리를 흔들어 이를 쓰러뜨리는 동작을 취했다. 그런데 일부 네티즌이 영화 ‘내부자들’에서 국회의원 장필우(이경영)가 폭탄주를 만드는 모습을 묘사했다고 주장하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김민아의 행동이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과 유독 예민하게 받아들인다는 반응이 팽팽하게 부딪혔고, 결국 ‘왜냐면 하우스’에서 하차했다. 
김민아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TV의 선은 어디인가’에 대해 고민도 많아졌다”고 털어놓았다. /kangsj@osen.co.kr
[사진] SM C&C 제공,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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