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림, ♥정종철 호텔 보냈다.."여보 좀 쉬어" 울컥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4.25 21: 15

개그맨 정종철-황규림 부부가 서로를 향한 애정을 폭발했다. 
황규림은 최근 자신의 SNS에 “한번도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 본 적 없는 종띠를리. 어깨에 많은 짐들이 있어, 밤에 눈을 감아도 계속 생각하고 쉽사리 잠들지 못한 채, 눈뜨지마자 매일매일 열심히 일만하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냥 일을 찾아하는 성격에, 항상 총대를 매야 해서 나도, 주변 사람들도 쉬라고 해도 방법을 모르는거 같아, 그냥 보내버렸다”라며 남편 정종철에게 호캉스 2박 3일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황규림은 “아무 생각하지 말고, 먹고, 마시고, 쉬고, 자면서 자기만의 시간을 여보도 누려보라고, 쉬라고 보냈는데도 미팅이 있어 왔다갔다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힐링을 느끼며, 온전히 여보만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그리고는 “여보...가끔은 이기적이여도 된다. 여보는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깐. 그러니깐 쉬면서 나한테 미안한 마음 가지지 말기를. 난 여보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하고 충분히 흘러넘치는 행복을 누리고 있으니까. 여보는 내가 지켜줄게. 나만 믿어. 건강하자!!! 항상 여보를 존경하고 사랑하고 있어요”라고 폭발적인 애정을 자랑했다.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며 황규림은 남편 혼자 쉬도록 2박 3일간 호텔을 예약해 선물했다. 정종철은 호텔에서 홀로 휴가를 만끽했고 일거수일투족을 아내에게 공유했다. 
특히 황규림의 글을 본 정종철은 “빠삐 덕분에 너무나 큰 휴가였어. 그치만 이제 안갈래...^^ 빠삐 자리가 내겐 커서... 혼자있는거.. 별루야”라는 댓글을 남겨 보는 이들을 더욱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KBS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종철은 ‘개그콘서트’ 등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배우 출신 황규림과 2006년 결혼한 후에는 ‘옥주부’로 전업했다. 이들 부부는 슬하에 아들 시후, 딸 시현 시아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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