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싱 영 우먼' 에머럴드 페넬이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4월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 돌비 극장과 유니언 스테이션 등에서 동시에 열렸다.
올해 아카데미 첫 시상은 각본상으로 시작됐고, 이 부문에는 '미나리'도 후보에 올라 큰 관심이 쏠렸다. 총 다섯 작품이 경쟁을 펼친 가운데, '프라미싱 영 우먼'의 에머럴드 페넬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미나리' 정이삭 감독은 각본상을 받은 수상자에게 축하를 박수를 보냈다.
한편, '미나리'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특히 한국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으로 이민 온 한인가정의 정착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윤여정은 극 중 할머니 순자로 분해 열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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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