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미스트롯2'에 출연했던 외국인 마리아가 고민을 들고 찾아왔다.
26일 방송된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미스트롯2' 출연자 마리아가“한국 생활이 너무 외롭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온 마리아는 “어떤 한국 음식을 좋아하냐”는 보살들의 질문에 “떡볶이와 선지해장국을 좋아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마리아는 영화 '귀향'에 깔리던 배경 음악 ‘가시리’가 마음을 울렸다고. ‘한’을 제대로 표현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다가 주현미 노래를 찾아 듣게 됐고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리아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울면서 노래하네’, 마리아는 즉석에서 구성지게 트로트를 뽑아냈고 보살들은 “너무 잘해서 충격적이다”라고 말하며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외국인이면 어색함이 있는데 어색함이 전혀 없다”고 감탄했다.
이어 마리아는 “한국생활이 너무 외롭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인생 다 외로운거다”라고 말하며 “갔다 온 사람도 외롭고, 가정이 있는 사람도 외롭고 다 외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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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