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배구 국가대표 김요한이 ‘신박한 정리’를 통해 가족들에게 넓고 깨끗한 집을 선물했다. 그의 어머니에겐 예비 며느리 박나래도 생겼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 김요한은 배구 선수 은퇴 후 부모님 집에서 독립해 나왔다고 했다. 본가에는 어머니, 아버지, 누나가 살고 있는데 가구가 오래 되고 짐이 엄청 많다며 정리를 부탁했다.
그의 말처럼 김요한의 부모는 아들이 운동을 해 힘들게 번 돈이라 물건과 가구를 쉽게 바꾸지 못했다. 아버지는 “아들이 다 해줬다. 집도 차도 편의점도 사서 줬는데 부족할 게 없다. 더 바랄 게 없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오래된 소파와 많은 화분들, 엄청난 양의 담금주와 만화책은 정리가 필요했다. 김요한은 “너무 검소하시다. 이 정도로 검소하실까 싶을 정도다. 해 드릴 수 있는데 아들 생각해서 안 바꾸시는 것 같다”며 효심을 내비쳤다.

특히 김요한과 누나가 함께 모은 만화책이 돋보였다. 김요한은 독립하며 만화책 대부분을 가져갔는데도 많이 남았다고 했다. 창고와 김요한의 방, 누나의 방 등 곳곳에 만화책이 흩어져 있을 정도였다.
김요한은 “만화를 안 좋아해도 같이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이상형을 얘기했다. 그러나 김요한 어머니의 선택은 박나래였다. “너무 예쁘고 복스럽다. 실제로 보니 더 귀엽고 예쁘다”며 폭발적인 애정을 내비쳤다.
덕분에 김요한과 박나래를 멋쩍게 웃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김요한의 어머니는 아들과 나란히 선 박나래를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박나래는 키 차이가 많이 나는 김요한을 올려다 보며 수줍은 미소를 머금었다.
이후 김요한의 가족들은 아주 많은 물건들을 버렸고 김요한도 만화책 일부를 나눔하겠다고 내놨다. 이에 ’신박한 정리’ 팀은 김요한 집을 싹 비웠고 몰라보게 쾌적하고 넓은 공간이 대거 탄생했다. 김요한의 가족들은 대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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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박한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