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강민경도 반했다 "윤여정, 스타일리시한 화법에 가슴 뻥"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4.27 04: 24

다비치 강민경이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 소식에 존경을 표했다. 
강민경은 26일 오후 자신의 SNS에 “5-6년 전이었을까 카페에 앉아 계시는 모습을 우연히 창밖에서 본 적이 있다. 어찌나 유쾌하게 대화를 나누고 계시던지 그 잔상이 잊히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그도 그럴 것이 선생님의 인터뷰와 리얼리티 프로 속 대화에는 늘 유머가 있다. 정말이지 허를 팟팟 찌르는 스타일리시한 화법과 강단 있는 단어들을 들을 때면, 가슴이 뻐엉하고 뚫리는 기분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계속되는 수상에 내 가슴이 왜 또 이렇게 시워언하고 들뜨는지.. 그 그냥 선생님 사 사랑한다는 얘기... 나만 행복한 거 아니잖아요 그쵸? 오늘은 대부분의 모두가 제 일처럼 기뻐하는 쫌 멋있는 날 선생님 축하드립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윤여정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든 그는 특유의 유쾌한 수상소감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특히 백스테이지에서 윤여정에게 시상자 브래드 피트를 두고 “무슨 얘기를 했고, 그에게 무슨 냄새가 났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윤여정은 “난 그 사람의 냄새를 맡지 않았다. 난 개가 아니다”라고 재치있게 받아쳐 더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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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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