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박은수 "술집 사업 실패로 50억 날려..사기 사건 연루"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4.27 05: 14

‘마이웨이’ 배우 박은수가 “술집 사업 실패로 50억 원을 날렸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드라마 ‘전원일기’에 출연했던 배우 박은수가 출연했다. 
이날 박은수는 한 돼지농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박은수는 사업 실패로 힘들어진 사연을 언급했다. 박은수는 “모든 걸 너무 쉽게 생각했다. 너무 쉽게 생각하고, 악의 없이 하자고 한 게 다 나쁘게 되고 죄가 되고. 나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 내가 사기로 얽힌 것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술집하면서 48억인가, 50억 정도가 1년도 안 돼서 날아가더라. 돈이 하나도 없었다. 사업 접고 여관에서 생활하고 이러던 시절이었다. 귀가 얇은 건지 그 친구 말만 듣고 한 거다”라고 밝혔다. 
박은수는 사업 실패로 금전적인 여유가 없음에도 지인들의 제안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돈이 없어도 된다는 지인의 말을 믿었지만 결국 고스란히 짐으로 떠안게 된 박은수였다.
박은수는 “나는 성남에서 술집을 하다 망했다. 돈이 없는데 영화사 뭐 하자고 해서 돈이 없다고 했다. 인테리어 하는 사람들은 내 얼굴 보고 해줬는데 2년 정도 돈을 안 주니까 고소할 수밖에 없다. 사기로 몰려서 재판 받았다. 1억도 안 되는 돈을 못 갚아서 사기로 고소를 당하니까 이때까지 뭐 했나, 어떻게 살았나 싶다. 내가 판단 잘못해서 그런 거다. 내가 연락하면 받아준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게 10년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seon@osen.co.kr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