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변정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변정수는 27일 자신의 SNS에 "간호사 의사선생님!! 저와 같은 확진 환자를 케어하느라 얼마나 힘들고 불안하겠어요. 환자를 돌보는 직업이기전에 사람인데..제가 시설에 와보니 이 분들께 가장 미안하더라구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착용하는 장비들 ! 마스크 ! 매일이 힘드시겠어요 ㅠ 샘들이 잠시 전화로 건강 물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의지가 생기고 든든하더라구요"라면서 "제가 건강하게 나가서 더 건강한 마음으로 봉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식사 꼬박 꼬박 챙기시고요. 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틀째인데 호전되는 게 느껴져요"라고 덧붙였다.
변정수는 업무차 미팅으로 같이 식사 자리했던 파트너사 담당자가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은 후 즉시 자발적 검사를 진행,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다.
그런가하면 변정수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창궐 속 손소독제가 품귀를 빚고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던 상황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통해 손소독제를 판매했다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손소독제를 팔던 이도 코로나19를 피해가지 못한 상황을 보여줘 대중에게 경각심을 높여준다.
- 다음은 변정수 SNS글 전문
간호사 의사선생님!!
저와 같은 확진 환자를 케어하느라
얼마나 힘들고 불안하겠어요.
환자를 돌보는 직업이기전에 사람인데..
제가 시설에 와보니
이 분들께 가장 미안하더라구요.
착용하는 장비들 ! 마스크 !
매일이 힘드시겠어요 ㅠ
샘들이 잠시 전화로 건강 물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의지가 생기고 든든하더라구요.
(모두비대면으로 전화와 방송으로 이뤄짐)
제가 건강하게 나가서 더 건강한 마음으로 봉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식사 꼬박 꼬박 챙기시고요
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이틀째인데 호전되는게 느껴져요.
/nyc@osen.co.kr
[사진] 변정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