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악질적인 비방글을 게시한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법무법인 여백(담당변호사 이선호)은 지난 26일 OSEN에 “이현주에 대한 악성 비방글을 작성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른바 악플러에 대하여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같은 날 고소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여백은 해당 악플러가 지난 23일 세 차례에 걸쳐 인스타그램에 임시로 개설한 계정을 통해 고소인을 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을 게시하여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하였고 추가로 허위사실을 적시할 것임을 예고하는 등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하여 이번 조치가 이뤄지게 됐다고 전했다.
법무법인 여백에 따르면 해당 악플러가 임시로 개설한 계정은 현재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법무법인 여백은 앞으로도 소셜미디어를 통한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월 이현주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폭로로 에이프릴 활동 시절 이현주의 왕따 논란이 시작된 이후 2달째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현주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데뷔를 준비하던 2014년부터 탈퇴한 2016년까지 괴롭힘이 지속됐다며 3년 동안 에이프릴 멤버들에게 폭행과 폭언, 희롱, 욕설과 인신공격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이후 에이프릴 멤버들은 즉각 SNS를 통해 "왕따와 집단 따돌림, 폭행, 폭언, 희롱, 인신공격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고,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도 이현주의 주장에 사실무근이라며 강경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전하며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23일 네티즌 A씨는 자신이 DSP 전 직원이라고 주장하며 SNS를 통해 이현주의 사생활 폭로글을 게재해 파장을 일으켰다. /mk324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