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린 열풍' 브브걸 "용감한 형제에 효도돌된 것 같아 기뻐" ('더쇼')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27 19: 49

‘더쇼’에서 브레이브걸스만의 시간으로 꽉 채우며, 다양한 코너들로 매력을 발산한 가운데, 대표 용감한 형제가 깜짝 영상편지를 전해 멤버들을 감동하게 했다. 
27일 방송된  SBS MTV 음악 '더쇼(The SHOW)'에서 브레이브걸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역주행의 신화를 쓰고 있는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하면서 “마지막이라 생각했지만 포기하지 말자 생각했다, 열심히하면 누군가 알려주지 않을까, 정말 기적이 일어났다”면서 특히 “국군장병 여러분 감사하다, 다시 데뷔하는 느낌, 이제 진짜 시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MC는 롤린 코인으로 너튜브가 키운 그룹이 된 브레이브걸스가, 밀보드에서 빌보드 케이팝까지 진입하며 전세계로 뻗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브레이브걸스의 특집이 진행됐고, K팝 역사상 가장 극적인 드라마의 주인공인 브레이브걸스에 대해“2021년 가요계 최고의 핫이슈, 롤린 열풍의 주인공”이라 덧붙였다. 
멤버들에게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자, 멤버들은 “다니는 숍에서 선배들이 먼저 알아봐줄 때 뭉클하다, 방송국 분들도 우릴 보고 신기해하며 사진찍더라”며 일화를 전했다. 
또한 ‘운전만해’ 곡에 대해선 자동차 광고가 들어왔는지 묻자, 브레이브걸스는 “아직 연락없지만 멤버 모두 운전면허가 있다”면서 광고주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브레이브걸스에 관한 다양한 코너 중에서도 멤버들의 캠핑 먹방과 불멍 때리기 대회가 재미를 안겼다. 특히 멤버들은 “10년 뒤엔 우리가 결혼하거나 안 했을 수도 있다”고 운을 뗐고, 제일 먼저 결혼할 것 같은 멤버를 투표했다. 
유정은 자신에게만 화살이 오지 않은 것을 파악한 후 “왜 아무도 난 안 찍어주냐, 나도 (결혼)할 수 있잖아”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은지는 한 살많은 민영을 꼽았다고하자, 민영은 “난 애교많은 은지”라고 했다. 이에 막내 유나는 “내가 남자면 은지언니 좀 힘들다 , 잠 깨워놓고 미안하다고 하는 스타일, 애교에 너무 넘어가지 마셔라”며 폭로했고, 유정도 함께 방을 썼었다면 “은지 만나려면 한 귀 듣고 한 귀로 흘려야한다,  귀에서 피가날 수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은지는 “나 시집 다갔다”고 하자, 민영은 “그래도 한 방에 녹여줄 애교가 있다”며 위로했다.  
이때, 대표 용감한 형제의 영상편지가 깜짝 등장했다. 용감한 형제는  “이런 시간 우린 예측하지 못했다,옛날 떠올려보면 민영인 정말 노래 잘하고 목소리 톤도 좋아서 뽑아,유정이 긍정적인 마인드와 밝은 미소가 마음에 들었다”며 회상했다. 
계속해서 “은지는 맹한 구석있지만 매력이 있던 친구, 유나는 차갑고 도도해보이지만 자기 장점을 잘 아는 친구다”면서 “너희들의 장점이 잘 어우려져서 이런 빛을 보지 않았나 싶다, 긴 시간 잘 버텨줘서 고맙다”며 마음을 전했다. 
용감한 형제는 “많은 대중에게 좋은 노래 들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전세계 팬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길 바란다,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나아가보자 파이팅”이라며 진심으로 응원했다. 
이에 멤버들은 감동을 받으면서 “가장 마음 고생하신건 대표님 ,미안함도 컸는데 이제는 효도돌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만 하자, 앞으로 달려만 나가자”며 자신들을 다독였다. 
그러면서 팬들에게도 멤버들은 “여러분 덕분에 브레이브 걸스만의 노래로 채워진 특집 방송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하루 코로나가 끝나 특별한 무대를 팬들과 즐기고 싶다, 그날을 기다리며 좋은 앨범 준비해 돌아올 것, 한 눈 팔지 말고 기다려달라”며 감사와 사랑을 전했다.  
특히 이들은 이날 ‘롤린’ 뿐만 아니라,  ‘운전만해’, ‘아나요’, ‘Help me’ 등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또 한 번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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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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