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에서 브레이브걸스가 대표 용감한 형제의 연애와 결혼을 적극 응원해 훈훈함을 안겼다.
2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서 브레이브걸스 (민영, 유정, 유나, 은지)가 출연했다.
이날 대한민국 국군장병들을 휩쓴 군통령 브레이브걸스가 ‘롤린’ 춤으로 화려하게 등장했다.이어 ‘위문열차’ 전문 MC권재관도 함께 출연하며 입담을 더했다.
권재관은 ‘쁘,잘,알(브레이브걸스 잘 아는 사람)’이라며 이들의 무명시절을 회상했다.권재관은 “노래하고나서 안 가고 마지막에 인사 한 번 더 하던 걸그룹”이라며 “뜨기 전, 군통령 무대영상 보고 닭살이 돋았다, 내 일처럼 너무 잘 돼서 기쁘다”고 했다.
이어 군통령 비결에 대해선 “항상 밝은 에너지가 있다, 지칠만한 거리임에도 장병들을 향해 웃음을 잃지 않았다 무대매너도 정말 좋았다 “며 미담도 레전드라고 했다.

브레이브걸스는 “힘든 상황, 무대에 목말라있었다, 3년 5개월 공백기 있을 ㄹ때 유일하게 ‘위문열차’에서 우릴 찾아줬다”면서 “대중들은 잘 모르지만 우릴 알아봐주는 팬들에게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백령도 퇴근길 사진을 공개, 이외에 기억남는 위문공연을 물었다.민영은 “해병대 장병들을 위한 무대, 남자 군인들이 우릴 한 명씩 맡아서 무대를 준비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권재관은 “브레이브걸스가 뜨고나서도 ‘위문열차’를 와줬다”면서 “우리 딸들 시집 잘갔다고 해, 제작진들이 너무 기뻐했다”며 브레이브 걸스는 의리파라고 했다. 큰 사랑 받아 마땅한 브레이브걸스라고 훈훈한 미담들이 이어졌다.
본격적인 토크를 이어갔다. 먼저 은지에 대해선 ‘가요계의 한예슬’이란 멘트에 대해 닮은 꼴 사진을 공개했다.은지는 “엄청 예쁜데 닮았다고 하니 너무 좋다”며 부끄러워했다.
또한 은지는 공백기 시절 장사를 시작하려 했다며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 고민하던 시기에 지인의 권유로 의류사업을 준비 중이었다”고 했다, 은지는 “준비하던 중 갑자기 역주행, 현재 지인이 사업을 운영 중이다”며 직접 제작한 카드지갑을 MC들에게 선물해 훈훈하게 했다.

유정의 타임이 이어졌다. 유정은 트림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면서 “개구리 트림이 안 된다, 어쩌다 트림을 하니 코가 찡하더라 답답한 느낌, 트림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고 했고, 이를 MC들이 전수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민영의 타임이 이어졌다. 7~8살 때 자연농원 주체 댄스 경연대회에서 1등해, 다양한 연령대가 있었는데 놀이동산 연간 이용권도 선물로 받았다”며 떡잎부터 남달랐던 과거를 전했다. 이어 7살에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 모두 “보통 포스가 아니다”며 놀라워했다.
또한 어릴 때 발레를 해 무요을 전공했다는 민영은 “사실 걸그룹이 아닌 배우 오디션을 통해 회사에 들어와 계약했다”며 비화를 전하면서 “이전에 가수 연습생 오래하다가 무산되고 실패를 겪었다, 20대에 뜻대로 되지 않아서 배우 전향을 고민하던 시기, 대표님이 가수준비 이력을 알고 오디션을 권유했고 걸그룹으로 데뷔하게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30대까지 용돈받았다는 민영은 부모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마침 민영의 부모가 깜짝 편지를 전해 모두를 눈물 흘리게 했다. 민영은 “부모님에게 인정받기 위해 더 버틸 수 있었다,이렇게 좋은 멤버 만나, 빛낼 수 있는 결과로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 자랑스러운 딸 돼서 효도하겠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말해 모두의 눈시울을 붉혔다.

무엇보다 브레이브걸스라고 하면 대표 용감한 형제를 빼놓을 수 없었다. 화제가 됐던 다이어트 일화에 대해 멤버들은 “요즘은 굶지 말고 잘 챙겨먹으라고 해주신다”고 하자, 모두 “혹시 본인 이미지 관리 중이냐”고 물었다.이에 멤버들은 “최근 팬들이 부쩍 많아져, ‘용버지’라고, 요즘 연락도 바로바로 먼저 온다”며 운을 뗐다.
멤버들은 용감한 형제에 대해 “사실은 엄청 웃기다, 개그욕심도 있다, 뜬금없이 혼자 웃다가 꼭 주변에 ‘웃기지?’확인하신다”면서 “사실 그렇게 재밌진 않는데 꼭 주변에 연락하는게 너무 웃기다 ,재밌고 귀여우신 분”이라 말했다.
특히 유정은 “팬들이 이상형으로 대표님 사진을 붙여준다”면서 “이상형이 웃을 때랑 손이 예쁘고 덩치있는 사람, 귀감이 되는 남자라고 하니, 대표님이 기도하는 모습의 사진도 올라왔다”고 말했다. 유정은 “솔직히 나쁘진 않지만 원래 이상형은 비 선배님, 비 팬크림 구름이도 활동도 했다”며 팬심을 고백, 유정은 “오랜 팬이다, 비를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상형이 정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우리가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말하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신경쓰지말고 본인 짝을 찾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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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