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cm+49.8kg’ 유이의 고충 “건강 꿀벅지+복근? 현실은 굶었다" Off 유진無('온앤오프')[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28 07: 43

‘온앤오프’에서 유이가 14년간 ‘173cm+49.8kg’를 유지할 수 밖에 없던 고충을 전하면서도, 이제는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몸과 마음도 건강해진 Off유진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tvN 얘능 ‘온앤오프’에서 유이 (본명 유진)가 옥주현과 함께 관리의 신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뮤지컬 배우로 티켓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옥주현이 출연,  옥주현의 일상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옥주현은 “일상을 보여주는 건 처음”이라며 이어 옥주현의. 럭셔리한 스위트 홈이 공개, 운동 용품으로 가득한 내부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운동을 준비한 옥주현은 자기관리의 신답게  운동복을 갈아입었다. 그러면서 자기관리 철저한 모습 아닌 만사가 귀찮다는 현실적인 모습도 보인 옥주현은 “귀찮다는 말은 뭔가 해야할 일을 마음이 동하지 않은 상태, 그래도 안 되니 정신 차리자”며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만반의 준비를 끝낸 옥주현은 홈 트레이닝으로 운동을 시작, 특히 코어운동은  귀찮아도 참고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것이 완벽한 라인을 만든 비법이었다. 옥주현은 10년간 이어온 발레 스트레칭으로 밸런스 운동도 이어나갔다. 밸런스 근육이 좋아야 무대에서 지치지 않는다고. 옥주현은 “무대에서 지치지 않는 것을 확실히 느끼니까, 최적의 운동 루틴이 생겼다”고 했다.  
가수 유이에서 배우 유이로 안착한 애프터스쿨 출신 유이가 출연, 유이도 다이어트 많이했다고 했다.유이는 “데뷔 후 꿀벅지 콤플렉스 였다, 몸매 유지하기 위해 운동하기 힘들었다”고 했다.
이어 유이는 본가를 최초 공개했다. 현재 2층집인 본가에서 가족과 지내고 있는 유이는 “주택에 살고 있다”고 전했다. 유이는 “올해 회사를 정리하고 위로받고 쉬고싶단 생각이 들어, 엄마가 짐싸서 내려오라고 했다”며 본가로 오게 된 이유를 전했다. 
현재 바디 프로필 촬영을 준비 중인 유이는 친언니와 함께 운동한다며 차를 타고 이동했다. 언니가 바디프로필 찍는 이유를 묻자 유이는 “한 번 내가 무너졌잖아, 보여주기식 목적이 아니라, 건강하게 내 몸을 바꿔보기 위한 촬영”이라며 말했다. 유이는 대중들로부터 외모에 대한 평가로 스스로 자신의 몸을 사랑할 수 없었다며 “목표치가 달라져, 예전엔 복근 만들기가 목표였다면 복근의 중요성보다 예쁘고 건강한 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헬스장에 도착했다. 유이는 복근이 훤히 보이는 탑옷을 입고 등장, 심지어 유이는 약 두 달만에 체지방 18프로 까지 내렸다며 강사는 “현역 무용수들보다 체지방률이 낮은 상태”라며 놀라워했다. 게다가 유이는 키173에 49.8키로로 알려진바 있다. 
유이는 “과거엔 화보같은게 있으면 몸무게에 집착했다, 건강하다고 하지만 굶어서 빼거나 폭식, 지금은 몸무게보다 근육량에 집중해, 굶어서 뺄때보다 만족감이 크다”면서 칼각을 잡고 운동에 몰입했다. 
유이는 70키로까지 중량을 높이며 운동하자 강사는 “70키로면 유이보다 20키로는 더 무거운 무게다”면서 응원했다. 게다가 바닥으로 뻗은 유이는 힘들다고 아예 누었다. 강사는 “누워있는데도 복근이 보인다”며 놀랐고, 모두 “힘들어도 복근이 보인다”며 감탄했다. 
유이는  자신이 무작정 짐싸가지고 본가로 간다고 했을 때를 떠올렸다. 유이는 “회사 정리하고 지금은 새로운 회사들어갔지만, 무슨 일이든 매번 얘기하고 부모님에게 통보했다”면서 “걱정하실까 혼자 아무일 없다고 말하며 집에서 울었다, 어느날 길거리에서 혼자 펑펑 울었다, 엄마아빠한테 간다고 하니 무슨 일보다 그냥 오라고 하셨다”고 운을 뎄다.
유이는 “마음이 정말 편했다”면서 “사실 여긴 내 박물관, 매번 열심히 일해야하만 자랑스러운 딸이 될 것 같았다”며 집에 쌓인 사진 만큼 쌓였던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유이는 “이젠 내가 그만큼 사랑을 받았던 사람이구나 느낀다”며 생각을 바꾸었다고 했고, 유이의 친모는 “일도 행복하게, 쉬고 싶을 때도 푹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유이가 행복하기만 바란다고 했다. 
무엇보다 유이가 연습장에 도착한 모습이 그려졌다. 뮤지컬처럼 특별한 영상촬영을 하기 위해서라고. 유이는 “14년간 온에 맞춰 살아, 오프없이 홀로 달려왔다”면서  “어느 순간 내가 지치더라, 이젠 부감을 많이 덜어냈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오프를 충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이는 “나 혼자하는 것이 아닌, 든든한 동료들과 함께 만드는 시간, 요즘 온과 오프를 구별하는 시작을 잘한 것 같은느낌이 든다”면서 “일할 때 완벽까지 아니어도 즐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건강한 몸처럼 마음도 건강하고 단단해진 모습을 보였다. 그렇기에 더욱 아름답게 빛났던 유이의 멋진 앞날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한편, 이날 유이는 친언니와 찍은 바디 프로필 공개, 선명한 복근과 바디라인이 눈길을 사로 잡았다.유이는 “지금은 저 몸이 없다, 4일만에 복근이 사라졌다”면서 “지금 부담없이 너무 만족한다”며 유쾌하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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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앤오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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