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부터 전체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극장가에 따뜻한 봄바람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배우와 제작진의 열정으로 빛났던 촬영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따뜻한 감성과 이야기로 극장가에 봄기운을 불어넣을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측이 28일 웃음꽃 만발했던 유쾌한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 제공 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배급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키다리이엔티, 제작 아지트필름 아지트픽쳐스)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하고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
공개된 스틸은 작품을 향한 애정과 열정으로 빛나던 시간들이 담겨있어 기분 좋은 웃음을 전한다. 먼저 캐릭터에 오롯이 녹아든 배우들의 집중력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영호란 캐릭터는 강하늘로부터 출발했다”, “소희는 나와 닮은 부분이 가장 많은 캐릭터”라며 각별한 애정을 전한 강하늘과 천우희는 영호와 소희 그 자체가 됐다. “천우희 배우는 표현할 수 있는 것에 대한 한계치가 없어 보였다”, “강하늘 배우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그가 표현한 청춘이 생동감 넘치게 다가왔다"라며 서로를 향한 두터운 믿음을 드러낸 강하늘과 천우희는 따로 또 함께하며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했다.

“편지를 매개로 영호와 소희의 이야기가 각각 진행되기 때문에 둘의 연기가 튀지 않고 매끄럽게 한 작품 안에서 흘러갈 수 있도록 강약 조절을 했다"는 천우희의 말처럼 서울과 부산에서 편지를 주고받는 극의 설정상 서로의 내레이션을 들으며 호흡을 맞춰야 했던 두 사람은 각자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감정과 톤으로 캐릭터 간의 균형을 맞춰갔다. 극 중 영호와 소희의 가족으로 출연한 이항나, 이양희, 임주환 배우와의 ‘찐 가족' 케미스트리도 시선을 끈다. 실제 가족이 된 듯 유쾌하고 친밀한 이들의 모습은 때로는 부딪치고 때로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영호와 소희의 이야기에 다채로움을 더한 이들의 활약에 기대를 더한다. 배우와 제작진의 빛나는 열정과 에너지로 완성된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감성과 위로가 극장가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오늘(28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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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다리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