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 "가수 복귀? 사장이 돈 갖고 튀어서 소송하다 세월 다 흘러"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4.28 09: 29

황보가 새 앨범 계획을 묻는 팬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황보는 2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Q&A를 진행했고,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황보는 "저 요즘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아요..여러분도 그렇죠?"라고 물었고, 한 팬은 "언니 노래랑 목소리 정말 좋아하는데 앨범은 생각 없으신가용? 언니 드라마도 녹화해 놓고 돌려보고 했어요"라며 새 앨범 소식을 기대했다.

이에 황보는 "헐 대박 이걸 기억하시다니ㅋㅋ 음...일단 음반은 기회가 많이 지났어요ㅠ 맨날 사장이 돈 갖고 튀셔서ㅋㅋ 후ㅠ 소송하다 세월이 다 흘렀네요"라고 털어놨다.
2000년 걸그룹 샤크라로 데뷔한 황보는 이후 솔로 가수로 변신했다. 2009년 발매한 미니 앨범 '아리송'이 영국 음원차트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고, 대만 등 아시아 권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어떤 일에 도전하고 싶냐'는 질문에 "진짜 이번에 보디 한 번 제대로 근육 만들고 싶다"며 "먹는 게 너무 좋아서ㅠ 계획보다 늦어지긴 해도 꼭꼭 하고 말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황보는 '열심히 사는데 직장이 불안불안하다'는 메시지에 "디테일하게 모르니 자세히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불안하다는 건 날씨를 너무 미리 체크 하는 것 같아요. 날씨도 안 맞을 때 많아요. 자기가 기대 한만큼 되는 것만이 안 불안한 것도 아닙니다. 뭔 말인지 아시죠?"라며 위로하기도 했다.
황보는 현재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고정 출연 중이며, 최근 SBS 예능 '동상이몽2'에서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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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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