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 영탁과 열애설에 입열다 "악플에 나쁜 마음 먹기도"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4.28 17: 28

가수 윤희가 영탁과의 열애설 때문에 악플로 고생했다고 토로했다. 
윤희는 27일 개인 SNS에 “단어 선택이 맘에 들지 않아 자꾸 수정하게 되는걸 보니 책만 읽을 줄 알지 암것도 모르는 사람인가 보다ㅋㅋ 이런 미완성인 존재이기에 오늘도 휘청이며 서툰 삶을 삽니다... 그나마 그 삶에서 자그마한 위안과 행복을 찾을수 있는 여유가 있는것에 감사하며 말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진행한 잡지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윤희는 지난해 4월 영탁과 커플템 의혹을 받으며 열애설에 휩싸이 바 있다. 영탁과 윤희의 휴대폰 케이스를 비롯해 운동화와 모자 등의 디자인이 같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영탁 측은 즉시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된 질문에 윤희는 “죽을 때까지 따라다니겠다. 상처를 많이 받았다. 가끔 너무 힘들고 화나서 나쁜 마음을 먹을 때도 있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인격 모독을 하고 부모님 이야기까지 할 때엔 어떻게 확 해버릴까 솔직히 감당이 안 될 때도 있었다”고 답했다. 
특히 악플에 시달렸다는 그는 “가수로 살면서 한 번도 그랬던 적이 없는데 그 일 이후로 무대 위에서 마이크 잡은 손을 떨고 있더라. 대인기피증이 왔고 사람들이 무서워졌다”며 “‘트롯신이 떴다’에 나갔다. 관객들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터졌다. 그래서 용기를 냈다. ‘미스트롯2’에도 도전하게 댔다. 저를 깨고 싶었다”고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윤희는 지난 2009년 '빨리와'로 데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그룹 오로라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솔로로 전향해 '아뿔싸' '나 혼자 산다' 등을 발표했다. 영탁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에 이어 2등인 선을 차지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두 사람은 실제로 친분이 있는 관계인데 윤희의 ‘나 혼자 산다’의 작사 작곡을 영탁이 했다. SBS  '집사부일체' 장윤정 편에 후배 가수로 함께 나와 친한 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윤희의 인터뷰로 영탁과의 열애설이 또다시 스멀스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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