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경력 29년" 천정하, 향년 52세 별세..'마우스'·'괴물' 등 출연[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4.28 17: 54

 오랜 기간 연극계에 머물며 연기해온 배우 천정하가 안타깝게 별세했다. 고인을 기억하고 있는 동료들과 팬들은 큰 슬픔에 빠졌다.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측은 28일 천정하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한 매체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7일 낮 12시 30분께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67년 생으로 향년 52세.
천정하는 홍익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뒤에 1990년 부터 연기활 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연극 '저승', '정조와 햄릿', '콜미갓', '의자는 잘못없다', '궤짝', '장판', '날 보러 와요' 등의 작품으로 29년여간 연극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씨네허브' 제공

'씨네허브' 제공
고인은 연극 뿐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영화 '산전수전', '라디오데이즈', '육혈포 강도단', '소녀' 등에 출연했다. 최근 tvN '마우스', JTBC '괴물', '외출', '비밀의숲', '악의꽃', '경우의 수' 등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배우로서 오래 활동한 만큼 연극계에서도 천정하의 별세에 추모 열기도 뜨겁다. 동료 배우였던 오민정은 "천정하 선배님이 영면하셨다고 합니다”라고 SNS를 통해 알렸다. 연극계 뿐만 아니라 천정하를 기억하는 팬들도 추모 행렬에 함께 했다. 
천정하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벽제장-일산푸른솔이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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