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외 계속 거절”..옥주현, 굳이 ‘나혼자산다’ 언급해야 했을까[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4.28 18: 36

가수 겸 배우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나 혼자 산다’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프로그램을 생각나게 하는 표현(‘혼자 사는 프로그램’)과 함께 섭외를 거절했다고 밝혀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옥주현은 지난 27일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방송에서 처음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옥주현은 일상은 물론 집을 최초로 선보이며 자기관리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성시경은 “일상은 잘 안 보여주지 않냐”고 묻자 옥주현은 “일상을 공개하는 게 처음이다. 혼자 사는 거 보여주는 프로그램에서 여러 번 출연 제안이 왔는데 계속 거절했다”고 했다. 

엄정화는 “언니가 있어서?”라고 물었고 옥주현은 “정화 언니가 있어서 여러 가지로 정이 가더라”라고 밝혔다. 
옥주현은 MBC ‘나 혼자 산다’라고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혼자 사는 거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표현, ‘나 혼자 산다’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 발언이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섭외 거절했다는 걸 굳이 얘기할 필요가 있었을까”, “누가 들어도 ‘나 혼자 산다’네”, “어디든 섭외온 건 감사한 건데 대놓고 거절했다고 말한 건 아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실 출연 예능에서 타 예능프로그램을 언급하는 건 출연자들이 최대한 자제하는 부분이다. 전혀 성격이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할 지라도 말이다. 
이에 올해 데뷔 24년차로 오랜 기간의 방송 경력을 가지고 있는 옥주현이 ‘온앤오프’에서 ‘나 혼자 산다’를  간접적으로 표현하며 수차례 거절했다고 밝힌 건 두 프로그램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반응이다. 
방송관계자들은 “방송에서 타 프로그램을 언급하는 건 예의가 아닌데 누구나 알 수 있게 지칭하면서 거절했다는 생색내기 표현에 옥주현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자기관리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옥주현이 방송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받았지만, 타 예능 섭외를 거절했다고 밝힌 건 아쉬운 상황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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