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워라밸 미쿡아냐?" 독립유공자 후손 "누가G-rae" 폭소 (ft.린튼家 126년째 韓♥ing) ('유퀴즈')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29 06: 54

‘유퀴즈’에서 한국 독립유공자의 후손 데이브디 린튼 변호사가 출연해 미국 로펌과 한국 로펌의 차이점을 전해 유재석과 조세호를 깜짝 놀라게 했다. 
28일 방송된 tvN 얘능 ‘유퀴즈 온 더 블럭’ 법의 날 특집이 전파를 탔다. 
한국 독립유공자의 후손 데이비드 린튼 변호사가 출연했다.  린든가의 5대 후손인 그는, 집안 자체가 126년째 한국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유재석은 “대한민국과 인연도 있지만 업적 자체가 경이롭다”며 놀라워할 정도. 그는 “어깨가 무겁다”고 인사했다. 

외국 변호사이자 창업자 법률 자문과 로스쿨 교수로 일하고 있다는 그는 한국이름은 인대위라고 했다. 린튼은 “조상들이 좋은 활동 했지만 그에 비해 난 특별히 한 것이 없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2014년 귀화를 선택했다는 그는 독립 유공자 후손 특별 귀화를 받았다고 했다. 린튼은 “제일 중요하고 도움되는 것, 한국어 능력 시험이 면제였다, 귀화는 일반적으로 봐야하지만 시험보는 걸 잘 못한다”며 유쾌하게 답하기도 했다. 귀화 후 달라진 점을 물었다. 린튼은 “세금이 많이 올랐다, 거의 2배, 귀화에도 사랑이 필요하다”며 현실적인 대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미국에서 태어난 린튼은 한국어 배우는 동안 외국사람을 만나지 않았다고 했다. 린튼은 “한국어 친구들과 같이 생활했다”며 신림동 자취생활을 떠올리면서 월세 18만원의 원룸에서 세 명이 살았다”고 했고, 조세호는 “지금은 누구랑 살고 계시냐”고 물었다. 이에 린튼은 웃음이 터지면서 “코미디다, 개인적인 사생활 질문은 (대답 안 해)”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미국에서 변호사 일을 했으나 한국으로 온 이유를 물었다. 린튼은 “무언가 커넥션이 생겨, 다시 오란 느낌이 있었다, 한국에서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있었다”면서 어떻게 보면 운명적으로 오게됐다고 했다. 린튼은 “조상들의 행보도 영향이 있던 것 같다, 한국에 대한 개인적인 좋은 경험도 있었다”고 말했다.  
린튼은 “대학교 때 공부하러 한국어 배우러 왔을 때 다시 가고 싶었다 좁은 방에 살아도 친구들과 따뜻하게 지냈다”면서  “’기생충’처럼 반지하에서 살았지만 불편하지 않았다, 좋은 기억만 남았다”고 답했다.  
한국과 뉴욕 스타일 로펌과 다른점을 물었다. 린튼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뉴욕에선 욕설을 하기도 하다”꼬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물건을 던지기도 한다고.  
이어 회식문화에 대해 묻자 린튼은 “회식할 여유가 어디있냐, 회식할 시간에 더 일해야죠”라면서 미국의 워라밸 문화에 대해선 “변호사는 예외다, 금융쪽, 회계사 등은 좀 다르다”고 했다.
유재석은 “뉴욕 월가의 모습은 아메리카노와 신문, 정장에 운동화, 이어폰 껴고 출근하지 않냐”면서 “관광으로 가서 잠깐 봤다”고 했다.이에 린튼은 “tv나온거 믿을 수 없어, 직접 가서 보셨냐”면서 “(커피는)밑에 있는 사람들이 가져다 준다”고 말했고,조세호와 유재석은 “미국이 정말 그러냐”며 충격을 받았다. 
린튼은 “많은 경우는 잘 하라면 시키는 대로 해야해, 이것도 훈련, 군대가서도 쓸데없는거 시키는 거랑 비슷하다”면서 “주말에도 일 잘하려면 덜 쉬어야해, 변호사 초기엔 능력을 키워야한다”고 했고, 유재석과 조세호는  “사람사는데 다 똑같다”며 놀라워했다. 
린튼 변호사에게 한국은 어떤 의미인지 물었다.  린튼은 “감사한 마음, 린튼가가 처음에 왔을 때부터 따뜻한 환경에 살게해준 것에 감사하다”면서 “특별히 훌륭한 일 아니고 평범한 사람인데, 조상들의 업적으로 생기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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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퀴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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