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가 전 남자친구에게 집착을 당한 경험을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톡 까놓고 톡 터놓고 톡쏘다’(이하 ‘톡쏘다’)에서는 시청자들의 다양한 고민 사연에 조언해주는 MC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는 연인의 집착 때문에 힘들어하는 20대 중반 여성의 사연으로, 시도 때도 없는 집착과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결국 이별을 고했지만, 남자친구는 다시 연락해 계속 매달리는 상황.
장성규는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제가 수험생 때 아내는 직장인이었다. 제가 상대적으로 불안해했다. 그때 아내에게 연락이 안되면 부재중 전화 10통 이상 한 적도 있다. 내가 초라하게 느껴질 때, 자격지심이 느껴질 때 그랬던 것 같다"고 밝혔다.
고은아 역시 자신의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제 핸드폰에 있는 남자 번호를 다 지운 것이 아니라 다 가져가서 일일이 연락을 했다. 심지어 저한테 네가 잘못한거니까 '무릎을 꿇어' 라고 하더라"고 말해 경악케 했다.
이어 그는 "시간이 흐른 뒤에 '네가 나한테 정신적으로 피해를 준 것'이라고 말했더니, 자기가 무엇을 잘못한지 모르더라. '그게 왜 무섭게 느껴지냐' 하더라"고 덧붙였다./mk3244@osen.co.kr
[사진] '톡쏘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