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엔조이커플이 유튜브 수입을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32년 차 전설의 개그 부부 임미숙-김학래, 이들과 30년을 뛰어넘어 평행이론을 보이는 8년 차 신예 개그 커플 임라라-손민수와 함께하는 ‘웃기는 님과 함께’ 특집으로 꾸며졌다.
커플 개그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는 손민수와 임라라. 손민수는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를 했다”라고 말했고, 임라라는 “sbs 15기 공채 개그우먼이다. 황현희 선배님이 ‘내가 너를 김지민으로 키워주겠다’고 했는데 철저하게 실패하셨다. 그래서 열심히 하고있다”라고 본인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라라는 “어린 시절부터 가난을 끊어야겠다 생각했다. 개그맨하고 제일 거지였다. 남자친구도 개그맨이었다. 돈때문에 헤어질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발악한 게 유튜브다. 처음에도 잘되지도 않고 8개월 이후부터 반응이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라라는 “8개월만에 수입이 나왔는데 8만원이었다. 시급으로 따지면 17원이었다. 그때 쌓인 노하우를 보안하다보니 지금의 결과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손민수는 “수익이 한달에 외제차 한대 정도의 수입이 나온다. 근데 이게 잘 벌 때 외제차고 적을때는 국산 중고차다. 임라라씨가 대표다. 저는 월급으로 받아 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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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