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특별한 손님으로 김세정을 소환, 갓세정다운 촌철살인 평을 전하며 솔루션 재정비에 일조했다.
28일 방송된 SBS 얘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구로구 오류동 골목이 그려졌다.
이날 구로구 오류동 골목의 솔루션이 그려진 가운데, 부대찌개집부터 만나봤다. 사장은 안색이 안 좋은 모습으로 등장, 제작진도 건강을 걱정할 정도였다. 알고보니 일주일 동안 햄과 소시지의 조합을 찾기 위해 무려 40가지 조합을 먹었고, 위경련으로 병원에 입원했었다고.
백종원은 “최상의 조합을 찾아냈길 바란다”며 최상의 부대찌개 베스트3를 맛보기로 했다. 백종원은 나쁘지 않으나, 100프로 수입 햄과 소시지라는 것이 아쉽다고 했다.
옛날 통닭집이 그려졌다. 백종원 마늘 닭똥집을 연구한 사장에 요리를 맛 보며 “이거 맛있다, 좋은데?”라고 칭찬,사장은 “마늘을 너무 많이 먹어 속이 아프다”고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기분 짱, 좋았다”며 기뻐했다.

닭똥집 튀김이 성공하자, 백종원은 닭껍질을 꺼내보라했다. 알고보니 닭껍질 튀김 솔루션을 정인선이 추천했기 때문. 요즘 SNS에도 대세라고 했고, 제작진들도 “유명하다”며 인정했다.
백종원은 한입 맛보더니 “느끼하다”면서 말없이 생각에 잠겼다. 경쟁력을 위해 개성이 필요하다는 것.이어 방법을 착안해낸 백종원이 이를 사장에게 전수했고, 상황실에서도 이를 맛보며 “괜찮다, 맛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장도 커민 시즈닝이 들어간 닭껍질 튀김을 맛보며 흡족, 연습에 집중하기로 했다.
다음은 감자옹심이집이 그려졌다. 백종원이 들기름 막국수를 추천했고, 상황실에서 이를 맛보기로 했다. 백종원이 새로운 도전을 한 막국수를 먹어보기로 방문, 외부 손님에겐 시그니처 메뉴가 어필이 될 것이라 했다.
사장은 기본 들기름 막국수부터 들깨육수, 막국수육수 등 무려 세 가지나 준비해 세가지의 들기름 막국수를 만들었다. 열심히 했지만 연구한 막국수가 모두 혹평을 받은 상황. 그나마 기본 버전이 가장 낫다고 했다.

사장은 “자신감이 없던 이유, 내 입맞에도 들기름 막국수가 큰 매력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옹심이에 더 집중할 것이라 했다. 사장은 “옹심이 전문점이라 각인되도록 하겠다”며 한우물만 파서 더 정성을 쏟아 옹심이 외길인생을 걷겠다고 했다.
다시 부대찌개 집이 그려졌다. 백종원이 새로운 맛의 부대찌개를 시식해 보기로 했다. 그러면서 단순 마니어를 넘어 솔루션도 가능하다며 판단과 분석이 가능한 특별 손님이 있다고 했다.
김성주와 정인선도 이를 처음 듣는다며 놀랐다. 제작진은 만능 엔터테이너가 온다며 김성주도 안다고 하자, 김성주는 “소유진? 한 번도 안 왔었는데”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별한 사람이기에 소유진이 첫 등장할지 더욱 기대하게 했다.

백종원이 소환한 사람은 골목식당에 3년 만에 컴백한 김세정이었다. 이어 솔루션을 위해 솔직한 평가를 부탁하자, 김세정은 “이상하진 않은데 조화롭지 않은 자극적인 맛”이라 말했다. 백종원이 지적했던 것이 나아지지 않은 상황. 백종원도 서둘러 맛보며 “세정이 의견에 동의한다”면서 재솔루션 정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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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