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로 활약 중인 김태진이 개그맨 박명수의 미담을 추가했다. 바다의 왕자가 아닌 츤데레 왕자다.
28일인 어제, 김태진이 개인 SNS를 통해서 박명수와의 대화톡을 캡쳐해 게재했다.
김태진은 "한결같은 우리 형님❤이사 선물로 완전 비싼 그릴을 툭 선물주시더니 감사인사에 꺼지라고 (하신다)"며 웃음이 터지면서 "#악마의탈을쓴천사 #미담자판기 #츤데레왕자 #박명수"란 해시태그로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실제로 대화 속에서 박명수는 감사인사를 전한 김태진에게 짧고 굵게 '꺼져'라고 보낸 것. 박명수만의 독특한 매력이 드러나는 말투가 웃음을 자아낸다.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진행 중인 DJ 박명수는 최근 한 청취자가 '대학생 딸아이가 알바하고 첫 월급을 받았다. 오늘 저녁에 삼겹살을 쏜다고 한다. 이런 게 자식 키운 보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새끼(아이)가 번 돈으로 산 음식이 입으로 넘어갑니까. 조금 그렇지 않냐"며 소신을 전해 눈길을 끈 바 있다.
/ssu0818@osen.co.kr
[사진] ‘김태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