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장나라, 원귀 한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 → 귀신에 홀려 익사 위기[어저께 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4.29 06: 52

‘대박부동산’에서 홍지아(장나라 분)와 오인범(정용화 분)이 원귀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28일 밤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연출 박진석)에서는 홍지아와 오인범이 그린빌라 사기사건에 연루된 원귀를 퇴마, 억울함이 남지 않도록 한을 풀어주는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홍지아는 도학성(안길강 분)옆을 따르는 원귀 오성식(김대곤)을 발견하고 얼어붙었다. 오성식은 과거 홍지아의 엄마에게 아이를 안고 나타나 “도와주세요”라며 도움을 요청했던 사람이었던 것.  홍지아의 엄마는 오성식에 쓰인 귀신에게 빙의돼 사망했다.

도학성은 홍지아에 “생각보다 어리네?”라며 “배짱 좋네, 하긴 그러니까 이 도학성 무서운 줄 모르고 우리 팀에 손을 댔겠지”라고 말했다. 홍지아는 “아, 도학건설”이라고 말하며 코웃음쳤다. 도학성은 “배짱 좋은 홍사장이 마음에 든다, 내 밑에서 일 할 생각 없냐”고 물었고 홍지아는 “내가 아무하고나 일을 같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라고 답했다.
도학성은 “귀엽네, 며칠 더 생각해봐 이 도학성의 편이 될지 적이 될지, 적이 되면 어떤 재미있는 일이 생길지”라며 협박했다.
오성식을 목격한 홍지아는 주 사무장에게 엄마의 마지막 의뢰인에 대해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홍지아와 오인범은 그린빌라 사기사건에 연루돼 억울하게 사망한 원귀 퇴마에 나섰다. 원귀의 이름은 주경희, 60세, 사망원인은 심근경색이었지만 딸은 화병이라고 말했다.
주경희는  딸부부와 함께 살 전세집을 알아보러 부동산을 찾았다. 임신한 딸이 조금이라도 편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빌라를 계약했지만 사기를 당했고 속 앓이를 하다 사망했다.
사기사건의 배후에는 도학건설이 있었고 오인범과 허실장(강홍석 분)은 이 사실을 녹취해 뉴스에 제보했다. 도학건설 도학성은 “저희 도학건설은 분양대행사 사장의 개인적인 일탈로 인해 피해자분들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린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피의자분들에게 위로금을 드리겠다”며 황사장에 책임을 돌렸다.
오인범은 “몸통은 도학건설인데 황사장에게만 추징금?”이라며 분노했다.
홍지아는 그린빌라 집주인에 “경전철이 들어오니 팔지 말고 5년만 더 기다려라” 설득했고 전세로 돌리도록 유도했다. 집주인 설득에 성공한 홍지아는 주경희의 딸을 찾아갔다. 홍지아는 빌라 매물이 나왔으니 구입하라고 이야기 했지만 딸은 “그 집 못 산다. 위로금 받아도 병원비에 대출 이자 정리하면…”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 사무장은 “집주인이 매물을 전세로 돌렸다”고 말해줬다.
주경희의 딸은 "그 사실을 왜 나에게 알려주냐" 물었고  홍지아는 “제 일이 집에 잘 맞는 집주인을 찾아주는 일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집에 가장 잘 어울리는 주인 같아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의뢰인이 등장, 홍지아와 오인범은 피씨방에서 게임하다가 사망한 원귀를 퇴치하기 위해 해당 건물을 찾았다. 원귀를 퇴치하던 중 홍지아는 목욕탕에 있던 원혼에 홀렸고, 익사 당할 위기에 처했다.
오인범은 위기에 빠진 홍지아를 구했다. 오인범 품에 안겨 정신을 차린 홍지아는 오성식이 마지막으로 엄마를 찾아왔을 때 아이를 안고 있었다는 것을 떠올렸다. 눈, 코, 입이 없는 아이의 존재는 기괴함과 동시에 홍지아 엄마 사망 관련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 것을 암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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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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