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수상 기념" 윤여정 특별전, 추가 상영…'미나리'→'화녀'까지[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4.29 10: 02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지난 15(목)부터 2주간 진행된 배우 윤여정 특별전 추가 상영을 확정했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2021)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아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윤여정을 축하하는 자리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수입배급 판씨네마)를 통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을 휩쓴 데 이어 93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영화 스틸사진

이를 기념해 씨네큐브는 '윤여정 특별전' 추가 상영을 기획했다. 오는 5월 3일(월)부터 같은 달 9일(일)까지 그녀가 달려온 연기 세계를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다. 
영화 포스터
또한 50년 만에 재개봉하는 영화 '화녀'(감독 김기영)가 상영 라인업에 추가됐다. 작곡가 부부의 집에 가정부로 들어간 명자(윤여정 분)가 복수를 하는 내용의 '화녀'는 파격적인 스릴러 형식에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은 작품으로 회자되고 있다.
여기에 '미나리'를 비롯해 '하녀'(2010), '죽여주는 여자'(2016), '찬실이는 복도 많지'(2020, 영어자막 버전)까지 윤여정 만의 연륜과 내공으로 치열하게 활약을 이어온 출연작들을 만날 수 있다.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강렬함과 매력을 선보였던 연기 세계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씨네큐브, 배우 윤여정 특별전-추가 상영’ 상영 시간표 및 자세한 사항은 씨네큐브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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