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초보맘의 육아 고민을 털어놨다.
이지혜는 2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육아는 어렵다. 거절을 모른다는 놀이학교 선생님의 말에 태리에게도 거절을 가르치고 있다. 안된다고 할때마다 던지거나 울고 떼쓰고 이모 할머니한테 갈꺼라고 반협박(?)을 하는데 받아들일 때까지 그리고 안되는 것도 알때까지 마음 아프지만 알려주고 때론 혼도 낼 생각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아침부터 너무 혼내고 학교를 보냈더니 내내 마음이 안좋다. 한가지 확실한건 태리가 정말 착하고 배려할 줄 아는 멋진 아이로 컸으면 하는 것"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딸 태리를 바라보면서 눈을 떼지 못하는 엄마 이지혜의 모습이 담겨 있다. 태리를 잘 키우고 싶은 초보맘 이지혜의 육아 고민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시선을 끌었다.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 남편 문재완 씨와 결혼했고, 이듬해 첫 딸 태리 양을 출산했다. 최근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그룹 샵으로 활동하던 시절 마음고생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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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지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