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손나은, YG 이적 논의→5명 재계약..10년만에 변화 "팀 지속"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4.29 20: 48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5인이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손나은이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을 논의 중이다. 
29일 오후 에이핑크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최근 에이핑크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 5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지난 10년간 당사와 함께해온 5인은 상호 간의 두터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재계약에 뜻을 모았습니다. 당사는 5인이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핑크는 6인(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 걸그룹으로, 손나은만 이번 재계약에서 제외됐다. 플레이엠 측은 그 이유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 끝에 손나은은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협의했다"며 "손나은의 선택을 존중하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했다.

손나은은 플레이엠을 떠나 YG엔터테인먼트의 러브콜을 받고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손나은과 전속계약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손나은이 YG와 손을 잡는다고 해도, 에이핑크의 완전체를 볼 수 없는 건 아니다. 향후 에이핑크는 '따로 또 같이' 활동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플레이엠 측은 "아쉽게도 손나은은 당사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팀에 대한 애정은 6인 모두 한결같기에, 이와 관련해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이어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멤버 6인 전원은 여전히 에이핑크로, 따로 또 같이 향후 팀 활동을 함께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로 뜻깊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시작과 함께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에이핑크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며 이전과 달라질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에이핑크는 2011년 데뷔해 '아이돌 7년 징크스'를 이겨내고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손나은은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면서 드라마는 '대풍수' '무자식 상팔자' '두번째 스무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저녁 같이 드실래요', 영화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여곡성' 등에 출연했다. 올 하반기 방송되는 전도연, 류준열 주연의 JTBC 새 드라마 '인간실격'에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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