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몰라요' 작지만 강하다…이유미x하니, 3만 관객 돌파[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4.30 13: 58

 이달 15일 개봉해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가 뜨거운 흥행세를 유지하며 3만 관객을 돌파했다.
‘어른들은 몰라요’(감독 이환, 제공배급 리틀빅픽처스, 제작 돈키호테엔터테인먼트)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유미 분)이 가출 4년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하니 분)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3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어제(29일)까지 3만 55명을 동원했다.
개봉 3일 만에 1만 관객 돌파, 개봉 1주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일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어른들은 몰라요'가 이번에는 개봉 15일 만에 3만 관객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 

제작진은 계속해서 쏟아지는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해 팬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인 GV 상영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어른들은 몰라요'가 써 내려 갈 흥행 신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환 감독은 가출 팸의 현실을 날 것 그대로 그려낸 첫 장편 데뷔작 ‘박화영’에 이어 두 번째 연출작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10대의 유산 프로젝트라는 파격적 소재를 가지고 다시 한번 어른들이 몰랐던 10대들의 현실을 사실적 화법으로 생생하게 표현했다.
개봉 전부터 ‘박화영 이환 감독의 두 번째 문제작’이라는 수식어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어른들은 몰라요’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 메가박스상, KTH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일찍이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았다. 독보적 연기력의 신예 이유미와 첫 연기 도전이라고 믿기지 않는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는 안희연의 연기 앙상블 또한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어른들이 몰랐던 가장 솔직한 10대들의 이야기를 여과 없이 보여주는 리얼한 연출, 현실을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메소드 연기에 매료된 관객들은 지금도 아낌없는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개봉 3주차에도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자랑하는 ‘어른들은 몰라요’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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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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