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권유리 “첫 사극 도전, 옹주라 예쁜 의상 기대했는데 여벌 없는 과부”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4.30 14: 37

배우 권유리가 '보쌈-운명을 훔치다'로 첫 사극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MBN 새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 제작발표회가 진행되었으며 배우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가 참석했다.
단아한 외모와 중저음의 보이스가 사극과 찰떡이라는 극찬을 받은 권유리는 이번 '보쌈'을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다.

이에 권유리는 “저에게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 조금 낯설었다. 사극 톤이라든지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졌다. 발음을 하기에도 어려웠는데 촬영을 하다 보니 의상이나 분장, 장소, 공간이 주는 힘 때문에 몰입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 하다 보니 적응을 잘 하게 됐다. 처음에는 의상, 분장이 좀 불편했는데 오히려 나중에는 그것들로 인해 몰입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현대극과는 다른 매력을 ‘보쌈’을 통해 알아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옹주라는 캐릭터 설명을 듣고 화려하고 예쁜 의상일 줄 알았다. 언젠가는 입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과부로 시작, 바로 보쌈이 되니 여벌이 없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권석장/ 제작 JS픽쳐스, 이엘라이즈)은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으로, 5월 1일(토)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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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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