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미국에서도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개봉 첫날(28일)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봄 극장가에 훈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 배급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키다리이엔티, 제작 아지트필름 아지트픽쳐스)가 현지 시간으로 30일(금) 미국 개봉을 확정지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 분)와 소희(천우희 분)가 ‘비 오는 12월 31일에도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아날로그 감성 무비.
30일 배급사에 따르면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시카고 나일스, 뉴욕, LA, 덴버 등 미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SNS도 없던 그 시절 며칠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는 손편지의 설렘과 기다림으로 미국 관객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실 예정이다. 미국 내 교민들에게 아날로그 향수를 자극하는 감성적인 이야기는 위로가 될 것이다.
국적과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있었을 법한 청춘의 찬란한 시절과 소중한 추억들을 상기시켜줄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미국 관객에게 깊은 공감과 따스한 위안을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키다리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