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과 오정세가 '동백꽃 필 무렵' 추억에 잠겼다.
30일에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2'에서는 공효진과 오정세가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에 방문했다.
이날 공효진은 임시완이 만든 아보카도 대게 볶음밥을 보며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효진은 "일주일 해보니까 피부가 보들보들해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원은 "내가 너 봤을 때 예뻐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번째 날 아침, 멤버들은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일어나 바닷가를 바라봤다. 성동일은 "정세 눈이 반짝반짝하다"라고 말했다. 오정세는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이며 콧노래까지 흥얼거려 눈길을 끌었다. 임시완은 "10분 뒤에 해가 뜬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공효진은 "해가 안 떴는데 왜 이렇게 밝나"라고 물었고 임시완은 당황해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시완은 이야기 했던 시간이 되자 밖으로 걸어 나갔다. 그때 구름 사이로 핑크빛 아침 햇살이 퍼지기 시작했다. 임시완은 "카메라에 다 안 담긴다"라며 아쉬워했다.

성동일은 "아침이니까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먹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오정세가 자리에서 일어나 라면을 끓일 준비를 했다. 오정세는 직접 고추를 썰어 넣어 맛있는 고추라면을 완성했고 멤버들 모두 맛있고 든든하게 아침을 즐겼다. 멤버들은 아침 풍경을 보며 여유를 즐겼다. 성동일은 "방송을 하면서 이 시간이 제일 좋더라"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칠포 해변으로 캠핑카를 이동했다. 멤버들은 바다와 훨씬 더 가까워져 풍경을 즐겼다. 이어서 칠포해변을 지나 두 번째 앞마당으로 이동했다. 공효진은 "바닷가 가까운 시골집에서 일주일 정도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성동일은 "나도 나이가 들면 그렇게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산이 좋은지 바다가 좋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성동일, 임시완, 오정세는 바다가 좋다고 말했고 공효진은 산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희원은 "나는 어디든 좋다. 병원만 가까우면 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두 번째 앞마당은 월포 바다 전망대였다. 성동일은 "너희 둘이 드라마 했던 식당에 가보자"라고 제안했다. 공효진은 "구룡포 가보는 거냐. 드라마 끝나고 처음 가본다"라며 "진짜 맛집이 있다. 사장님께 인사도 드리자"라고 설레했다.

공효진은 "작은 백반집이다. 테이블도 5개 정도다. 잡 생선을 구워주시는데 정말 맛있다"라고 말했다. 성동일은 "지방에서 촬영하고 그 장소가 생각나서 찾아가 본 적이 별로 없다"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대게철이나 과메기철에 주민분들이 음식도 보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효진은 "드라마가 인기가 많아지면서 주변에서 까불이가 누구냐고 질문을 많이 하셨다"라고 말했다. 성동일은 "정세가 의심을 많이 받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공효진은 "노땅콩은 그러기엔 너무 쫄보였다. 고라니를 치고 구안와사가 오는 인물"이라고 설명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오정세는 "향미를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았을 때도 나는 걔를 안 죽였어요 라고 얘기해야하는데 대본에 '나는 걔를 못 들어요'라고 적혀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정세의 연기가 디테일이 살아있더라"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보면 정말 신기하다. 애드립 같은데 다 준비한 연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공효진과 오정세는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를 찾아 추억에 잠기며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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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바퀴 달린 집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