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셋째 욕심을 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채널 ‘시즌비시즌’에는 34번째 에피소드 ‘Rain Appa♥ 아빠 비가 실제로 딸들과 놀아주는 법 (feat.권율이, 승리호 꽃님이, 잼잼이)’가 공개됐다.
제작진은 비에게 “어린이날을 곧 앞두고 있지 않느냐. 선물은 준비하셨느냐. 고민 중이실 것 같아 전문가를 모셨다”며 키즈카페로 비를 안내했다. 비가 만난 전문가는 ‘정통 꾸러기’들을 만나게 됐다.
당황한 것도 잠시, 비는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권율이는 비보다 구독자가 많아 놀라움을 자아냈고, 아이들 중에는 문희준과 소율의 딸 잼잼이도 있었다. 비는 “선배님 딸이 오셨어”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비는 예린이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로 자신을 꼽자 “어머니가 얼마나 가르쳐주셨으면 사회생활을 이렇게 잘할 수 있을까”라며 부끄러워했다.
이후 비는 아이들과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했다.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면서 좀 더 친해진 비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돌직구를 날리는 예린이를 보며 “계속 이야기하면서 느끼는건데 이효리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사이 아이들과 정이 든 비는 “너희들 삼촌 잊으면 안돼. 너희들 클 때까지 어떻게든 버텨볼게. 24년쯤 버텨볼게”라고 다짐했다.
특히 비는 아이들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전한 뒤 “한 명 더 나을까봐. 어 좋은데?”라고 셋째를 마음 속에 품고 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