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기태영이 ‘편스토랑’에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했다.
기태영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돼지고기를 주제로 한 메뉴 개발에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해 자신의 일상과 메뉴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기태영은 22년 차 배우이자 배우 유진의 남편, 사랑스러운 두 딸 로희x로린의 아빠로 요리는 물론 육아, 살림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기테일’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섬세하면서도 이따금씩 반전 허당미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편스토랑’을 통해 시청자들과 인사를 나눈 기태영은 1일 OSEN에 “예전에 방송을 통해서 가끔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던 적이 있긴 한데 이렇게 정식으로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처음이라 설렘과 걱정이 동시에 있었다”며 “또 드라마 이후 오랜만에 예능을 통해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는데 제가 많은 분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궁금하기도 하고 긴장이 된다. 그래도 저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예능을 통해 모습을 비춘 기태영. 그는 “제가 ‘편스토랑’을 통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평소 다양한 음식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는 것을 즐겨하는 편이라 새로운 것들을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았고, 저 또한 방송을 통해 시청자 분들께 다양한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 함께하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본격적으로 일상과 메뉴 개발 과정을 공개하기 전, 지난 23일 방송에서 기태영은 이경규, 한지혜, 오윤아의 영상을 보면서 “대진운이 좋지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태영은 “생각했던 것보다 다른 편셰프 분들이 막강했다. 프로급 실력을 가지신 굉장한 분들이시라 내가 가지고 나간 메뉴로는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나도 모르게 그만 그렇게 이야기한 것 같다. 더 고민하고 더 좋은 퀄리티의 음식을 선보여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기태영은 “다른 편셰프들에 비해 내가 특별할게 있겠느냐. 앞으로 고민 더하고 최선을 다해서 특별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며 “그래도 하나의 차별점을 찾자면 아이 둘을 키우면서 독박 육악로 단련된 강한 멘탈과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고 웃었다.
이와 함께 기태영은 “앞으로 저 기태영이라는 배우가 일상에서는 어떤 모습일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제가 가진 재미있는 모습,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제게 여러 모습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아직 ‘편셰프’로서는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