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편스토랑' 기태영 "♥유진, 고급 입맛으로 조언..역시 하트 뿅!" [직격인터뷰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5.01 09: 5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한 배우 기태영이 딸 로희, 로린이와 지내는 일상은 물론, 아내 유진에 대한 여전한 사랑을 보였다.
기태영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돼지고기를 주제로 한 메뉴 개발에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해 자신의 일상과 메뉴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기태영은 22년 차 배우이자 배우 유진의 남편, 사랑스러운 두 딸 로희x로린의 아빠로 요리는 물론 육아, 살림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기테일’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섬세하면서도 이따금씩 반전 허당미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화면 캡쳐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기태영은 방송 후 OSEN에 “화면에서 다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태영은 살림도, 육아도 더 능숙해진 것 같다는 질문에 “그렇다고해서 슈퍼맨은 아니다. 저보다 더 슈퍼우먼인 엄마들, 슈퍼맨 아빠들도 계신다. 저는 겨우겨우 하고 있을 뿐이다”라며 “우리나라 모든 부모님들에게 깊은 존경심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태영-유진 부부의 두 딸 로희와 로린이의 폭풍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태영은 “우리 딸들, 요리 잘 한다. 딱딱한 플라스틱 가짜 음식이지만 벌써부터 제 아침과 간식을 만들어준다”라며 “우리 딸들이 다행히 제 음식을 참 좋아한다. 많은 걸 해주지만 제가 어렸을 적 아버지가 자주 해주셨던 소박한 메뉴가 있는데 그걸 아이들에게 자주 해주는 편이다. 그런데 아주 좋아한다. 예를 들면 ‘달걀 간장 비빔밥’ 같은 것이다. 그런 모습을 보면 고맙고 뿌듯하다”고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특히 기태영은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진과 영상 통화로 알콩달콩 사랑을 나눠 안방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하기도 했다.
기태영은 “결혼 후 처음에는 음식을 할 일이 많지는 않았다. 물론 아이들이 태어나고 달라졌다. 아이들이 제가 해주는 요리들을 너무 좋아하니까 아내도 먹어보면서 맛있다고 해주더라. 나는 평범한 아빠이고, 특별한 요리를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조금 꼼꼼한 편이라 음식도 제법 맛을 잘 찾아가며 만들어서 그런지 특별히 반응이 안 좋았던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태영은 “우리 아내는 어렸을 적 입맛이 강해서 의외로 까다롭다. 물론 다른 음식도 다 잘 먹는데, 어렸을 때부터 익숙한 맛이라 그런지 장모님이 해주시는 음식들을 제일 맛있게 먹는다. 장모님이 음식을 정말 잘하신다. 장모님 음식으로 단련된 고급 입맛으로 최종 메뉴에 조언을 많이 해줬다. 도움이 아주 많이 됐다. 역시 하트 뿅! 그 내용은 방송에서 곧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태영은 “아이들을 위한 요리는 다 자신있다. 어릴 때 첫째 이유식부터 직접 다 해먹이면서 단련이 되어서 그런 것 같다. 특히 쌀밥을 잘 짓는다. 이상하게 제가 한 밥이 맛있다고들 하신다. 많은 분들이 다 잘하시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기본적인 집밥 요리는 자신 있게 하는 편이다. 그리고 아이들 메뉴는 아니지만 감바스 같은 간단한 요리도 자주 해 먹는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저도 요리할 때 가족이 먹을거니 건강하게 만들어야겠다, 영양적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식단을 차려줘야겠다는 기쁜 마음으로 하는 편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잘 먹을 땐 뿌듯하다”고 이야기했다.
기태영의 본격적인 메뉴 개발은 ‘편스토랑’을 통해 그려질 예정이다. 기태영은 “아직 편셰프로서는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 하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태영이 ‘편셰프’로 활약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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