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한아름, 33살에 대장 전체 들어내..배변 주머니 착용" ('쩐당포')[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5.01 10: 53

배우 최준용이 아내 한아름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
1일 오전 방송된 SBS 플러스 ‘쩐당포’에는 배우 최준용과 그의 아내 한아름이 출연했다.
최준용은 아내 한아름에게 애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반전 매력을 줬다. 한아름은 “얼마 전 드라이브 하던 중 특별한 일도 없는데 날씨 좋다더니 ‘사랑해’라며 뽀뽀를 하더라”고 말했다. 최준용은 “아내 애칭은 껌딱지다. 평소에는 마님이이라고 한다”고 밝혔고, 최준용의 애칭은 ‘쭈니 클로니’였다.

방송화면 캡쳐

15살 연상연하 부부이기도 한 최준용과 한아름. 최준용은 “아는 여동생이 골프를 치자면서 아는 언니도 함께 한다고 했다. 그런데 약속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아내가 그 동생에게 전화로 화를 많이 내더라. 억양이 어마어마하게 강했다. 화가 날 수밖에 없던 복합적인 상황이 있었는데 그걸 보면서 맹랑한 아가씨라고 생각했다. 골프도 잘 쳐서 다시 한번 쳤는데 호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아름은 “세대 차이가 많이 없었다. 그래서 다음날 바로 다시 만났다”고 말했고, 최준용이 바로 고백을 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최준용, 한아름 부부는 쩐 담보로 최준용이 부른 노래 ‘마님’을 맡겼다. 쩐 담보 등급은 AA가 나왔고, 최준용은 라이브로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와 함께 최준용, 한아름 부부는 현재 경제 상태를 밝혔다. 2003년이 전성기였다는 최준용은 “당시 모았어야 했는데 흥청망청 쓰고 말았다”고 털어놨다. 최준용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마지막 드라마 출연이 3년 전이다. 홈쇼핑은 하고 있다. 매출도 꽤 많이 올렸는데 내가 돈을 많이 번 줄 아시더라. 하지만 러닝 개런티가 없다”고 말했다.
한아름은 주식은 물론 가상화폐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아름은 “큰 돈은 아니지만 작은 돈으로 크게 터진 적이 있다. 이번에는 해외주식을 시도했는데 손해를 입었다. 이후 주식 말고 가상 화폐로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계속 내려가더라. 시작한지 2주 정도 됐다”고 밝혔다.
특히 최준용은 아내 한아름을 남겨두고 먼저 세상을 떠날까봐 걱정이 컸다. 최준용은 “아내가 결혼하기 전 혈변으로 검사를 받았는데 대장 전체가 용종이었다고 하더라. 그대로 두면 100% 암이 된다고 해서 대장을 들어내는 수술을 진행했다. 현재는 배변 주머니를 차고 생활한다”고 밝혔다.
한아름은 “어떤 남자가 나라도 상대가 이렇다면 싫을 거 같은데, 말도 안되게 이런 사람을 만나서 나를 너무 예뻐해주니까 너무 좋다. 이렇게까지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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