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전혜빈X김경남, 썸 시작..이상숙 홍은희에 이혼 종용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5.01 21: 16

'오케이 광자매' 이상숙이 홍은희에게 이혼을 강요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아버지의 트렁크를 연 광남(홍은희 분) 광식(전혜빈 분) 광태(고원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트렁크 안에는 세 자매들의 인형들과 아기 수첩, 배냇저고리, 앨범 등이 들어있었다. 가방 안 쪽에는 철수(윤주상 분)의 예전 일기장이 있었고, 자매들이 읽어보려고 하자 봉자(이보희 분)는 급히 말리며 철수가 사우디에서 힘들게 일하는 동안 어머니 오맹자가 춤바람이 나서 돈도 다 까먹고 광남의 남동생이 죽은 사연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 때 형사에게 전화가 왔고 돌세(이병준 분)가 아닌 진짜 범인을 잡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경찰서로 달려 간 봉자와 세 자매들은 형사가 틀어준 상간남과 어머니의 통화내용을 듣고 경악했다. 형사는 "상간남 부부가 오맹자 씨한테 돈 뜯어내려고 짜고 친 것"이라며 오맹자의 자작극으로 결론 냈다.
오봉자는 "아버지도 알고 있었다. 너네한테 말하지 말라고 형사에게 신신당부했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세 자매는 아버지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세 자매는 아버지에게 달려갔고 죽은 아들의 흔적을 찾고 있는 아버지를 보고 오열하며 앞으로 아버지에게 잘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광남은 변호(최대철 분)를 만나 "집에 들어와라 할 말도 있다. 이제 싸우지 말자. 진작 터놓고 얘기했어야 하는데 믿고 싶지 않았나보다. 나도 과했다. 폭력 쓴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신마리아(하재숙 분)는 자신을 며느리처럼 여기는 풍년(이상숙 분)을 완전히 자신의 편으로 포섭해 변호를 집으로 불러들였다.
풍년은 광남을 찾아와 "내 아들이 못낳는 거라며 복뎅이는 뭐냐"고 다그쳤다. 풍년은 "너만 생각하면 가슴이 떨린다. 어떻게 사람을 감쪽 같이 속이냐. 네가 처음부터 잘했으면 이러겠냐. 이혼해라. 이제라도 니가 물러나줘야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광남은 "복뎅이 데려다 키우겠다"고 했지만 풍년은 "너만 물러나면 만사 오케이다. 깨끗하게 물러서라"고 경고했다.
한편 광식은 예슬(김경남 분)과 점점 가까워졌다. 편지로 소통하던 광식과 예슬은 오랜만에 식당에서 만나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편승(손우현 분)의 식구들이 이를 보고 분노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오케이 광자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