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가 라미란을 보쌈했다.
1일 방송된 MBN 토일드라마 '보쌈'에서는 과부(라미란)를 보쌈하는 바우(정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경(권유리)은 유모 조상궁(신유미)과 함께 그림을 그렸다. 수경이 그림 그린은 다름 아닌 보쌈. 조상궁은 "그릴 게 천지에 많은데 왜 이런 걸 그리냐"며 당황해했다.
수경은 그림 속 보쌈을 당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며 어떤 표정을 하고 있었을까라며 혼자 생각했다. 그 시각 바우(정일우)는 춘배(이준혁)과 함께 과부(라미란)을 보쌈해 보쌈을 의뢰한 사내에게 건넸다. 춘배는 "새 색시 아니고 헌 색시라고 구박하면 우리 동생이 다시 데리고 간다고 전하라고 했다"며 자리를 떠났다.
보쌈 이후 두 사람은 투전장을 찾아 섯다를 했다. 춘배가 미리 "오늘은 안 풀리네"라며 일어서며 바우에게 10자리 패를 넘겼고 바우가 승리를 코앞에 뒀다. 하지만 패 하나를 들켜 투기꾼들과 싸움을 했고 그 자리에 나와 기방으로 향했다.
돈을 따지 못한 춘배는 바울에게 "지난번 노처녀.. 20냥 준다더라. 딱 한번만 하자"라고 이야기했고 바우는 "싫다. 형이라면 노친네한테 보내겠냐"며 거절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